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현영희 대성통곡, "나는 억울하다"

"검찰, 3억 조성 경위와 사용처도 못 밝혔잖나?"

6일 국회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이 상정된 현영희 의원은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대성통곡하며 무죄를 호소했다.

현 의원은 이날 오전 본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신상발언을 통해 "저는 실체도 없는 의혹만을 가지고 단 한번의 조사도 없이 검찰고발과 함께 언론에 보도자료를 낸 중앙선관위와, 제보자의 허위진술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끼어맞추기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고 검찰과 선관위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이 수사가 지금 한달이 지났고 그동안 검찰은 저희 자택은 물론 남편 회사, 주변 지인들까지 압수수색을 했으며 관련자 통화내역, 금융내역을 전부 확인했다"며 "그럼에도 공천헌금으로 줬다는 3억이라는 돈이 어떻게 마련됐고, 그 돈을 받았다고 지목된 사람이 그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도 검찰은 못 밝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은 검찰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공천헌금 3억원이 허구이기 때문"이라며 "구속영장 청구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는 사람에게 하는 것인데 저는 검찰에 3번이나 자진출두하고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고 이미 압수수색을 당해 인멸할 증거도 없고, 출국금지를 당했는데 제가 어디로 도주한단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저를 구속하겠다는 것은 분명 부당한 수사권 남용"이라며 "저는 평생을 교육자로서 어느 곳에서든 옳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해왔다. 명예를 절대로 돈으로 바꾸지 않겠다는 소신으로 살아왔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선거법 위반 부분은 법원의 판단에 맡기겠다"면서도 "그러나 3억 공천헌금 의혹 만큼은 어떠한 증거도 실체도 없는 제보자의 진술만으로 저를 구속한다면 이 얼마나 억울한 일이냐?"고 울먹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조사를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의원에게 죄송하다는 심정을 전한다"고 말한 뒤, 단상을 내려왔다.

그는 신상발언 내내 소리를 내 흐느꼈고, 단상에서 내려오던 순간에는 몸을 가누지 못해 휘청거렸다. 그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은 신상발언 직후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고 있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8 개 있습니다.

  • 0 0
    000

    자기랑 똑같은 놈들 많을텐데 자기만 걸려서 희생양이 된다 싶으니 억울하겠지.

  • 0 0
    정치=도둑질

    평생 교육이라....왜 정치엔 손을 담궈서 그꼴이 된 건지...딱도 하오. 도둑질할 마음이 없었으면,권력이 뭐 그리 좋다고,,,

  • 1 0
    ㄹㅇㅎㅇㅀㅇㄹ

    돈은 귀기화니를 거쳐 쥐그네로 흘러들어갔는데 말단만 희생양이 되는 당연히 억울하지.

  • 1 0
    ㅋㅋㅋ

    ㅋㅋ 새당의원들
    민주당이나 통진당 의원 당하는 식으로 당하면 하루 멀다하고 탈진해서 쓰러질년넘들 쌓이겠군 ㅋㅋㅋ

  • 3 0
    재수없어

    현영희는 꼬라지가 영 재수없어 보인다.
    너무 뻔뻔....
    물론 갱쌍도 종자들이 다 그렇지만....

  • 7 0
    쑈누리당의현주소

    이것도 다 짜고치는 고스톱..
    경제민주와 논쟁도 보여주려는 쑈쑈쑈..
    부자 재벌 본색 감추고 20~40표 구걸하려는 그랜드 쑈~쑈~쑈~

  • 5 0
    청담동며느리

    억울하겠지. 내 돈 내서 밥 사주고 욕 먹는 꼴이라니. 뭐 심한 표현으로 지 ㅆ 주고 발로 차인 꼴이다.

  • 7 0
    현영희는억울하다

    현영희는 억울한게 맞다. 공천뇌물 갖다바친 의원들 수두룩할텐데 ㅋ

  • 13 1
    1111

    ㅋㅋㅋㅋ 그네할망이 시켰다고 말도 못하고 ㅋㅋㅋㅋㅋ

  • 12 2
    시간이 해결

    박근혜수뇌부의 읍참마속 작전에 걸려든 거지. 대선을 승리하면 사면 될 테니 고생 좀 해야겠어.관행을 따른 것 뿐인데.대선자금으로 ..수첩에는 없던 내용이었나 봐.쇄신에도 빠졌던 거 같고. 문제가 되니까... 기다리면 ...사면 되고 ...

  • 10 2
    똥누리당

    한영희 한태 돈받은 부산국캐의원들 양심있으면 국캐 체포 동의안 부결 시킬것이다 돈받아먹고 체포 동의안 찬성한 똥누리당은 인간도 아니다 똥누리당 이놈들 믿고 돈준 한영희는 억울해서 대성 통곡 했단다 똥누리당 이놈들 의리도 없고 피눈물도 없다 한영희는 억울하다

  • 5 8
    여당의 가오는여?

    야당은 40억 돈이 왔다갔다 한다는데 여당이 고작 3억..?? 에이 쪽 팔리지 않냐? 좀 더 써라. 가오가 있지..

  • 9 2
    벌꿀

    뭔 대성통곡이냐 데굴멍으로 제목 고쳐라

  • 11 2
    뚝..

    휠체어 안 타고 나온 게 큰 실수다. 휘청대고 질질 짜는 거로는 마이 부족하다. 시중이도 글코 요즘 질질 짜는 게 대세냐..??

  • 20 2
    박사모

    피래미급 현영희를 이정도로 처리해버리러니,
    해비급 닭끄네 건은 어느정도로 갈지 예견됨
    당연히 더 큰 건이니까

  • 14 2
    에라이 미친뇬아

    끄네옹쥐가 했다고 왜 말을 못해?
    끄네옹쥐가 시켰다고 왜 말을 못해?
    다 천박당 수괴 끄네옹쥐가 주범이라고 왜 말을 못해?
    넌 바보닭~!

  • 3 5
    양사모

    피래미급 현영희를 이정도로 처리해버릴려하니,
    해비급 양경숙 건은 어느정도로 갈지 예견됨
    당연히 더 큰 건이니까

  • 31 5
    연극배우 현의원

    박그네도 쇼하고 현영희도 쇼하고......... 휘청거리면 동정심 생긴다며?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