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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숙 돈, 친노인사 6명 계좌로 송금"

민주당 비례대표 3명, 靑비서관 출신, 라디오21 전 대표 등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51ㆍ구속)씨가 공천희망자들로부터 받은 돈 중 일부를 친노(親盧) 진영 인사 6명에게 송금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 3명,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 출신 인사, 라디오21 전 대표이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양씨가 노혜경 전 노사모 대표에게 1억4천만원을 송금한 내역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실제로 돈이 해당 인사에게 갔을 개연성과 양씨가 명의만 빌려 계좌를 개설했을 가능성, 양씨가 송금내역 자체를 위ㆍ변조했을 가능성이 있어 여러 갈래로 진위를 확인 중이다.

일부에서는 양씨가 금융기관 계좌 개설이 불가능한 신용불량자여서 타인 명의를 빌려 금융거래를 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양씨가 라디오21 운영 등과 관련해 예전부터 친노 진영 인사들과 자주 예금거래를 해온 만큼 송금한 돈이 실제 어떤 쓰임새였는지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양씨의 자금이 민주당 전당대회(1월)와 4월 총선 등과 관련해 정치권에 유입됐는지는 자금의 최종 사용처를 확인해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두식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양씨로부터 돈이 건너간 1차 계좌에 대한 추적을 완료했고 다시 이들 계좌에서 송금된 2차 계좌에 대한 확인 작업 중에 있다. 계좌로 빠져나간 금액과 들어온 돈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양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문화네트워크 명의 새마을금고 등 5개 계좌로 강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양호(56ㆍ구속)씨, H세무법인 대표 이규섭(57ㆍ구속)씨, 부산지역 시행업체 F사대표 정일수(53ㆍ구속)씨로부터 각각 2억8천만원, 18억원, 12억원을 여러 차례 송금받았다.

검찰은 양씨가 이 자금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 총선 전까지 최소 30개 이상의 전국 금융기관 계좌에 수천만원에서 1억~2억원 단위로 쪼개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기획관은 "중간에 돈이 누구를 거쳐갔는지 보다 실제로 누가 그 돈을 썼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공천과 관련해서 돈을 받거나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가려내기 위해서는 자금 사용처를 가지고 따져보는 게 가장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용처 확인이 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부터 관련자들을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양씨와 공천희망자 3인,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사이에 주고받은 통화ㆍ문자메시지 송수신 내역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양씨가 지난 2월9일 박 원대대표를 사칭해 이양호씨 등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이 기획관은 "(2월 9일 문자메시지를) 양씨가 보낸 것은 맞다"면서 "양씨가 그 경위에 대해 진술하고 있지만 그 진술만 갖고 수사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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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2 개 있습니다.

  • 3 2
    아리랑논객

    뷰스야
    이게정확히돈이간정황이나증거라고여겨지느냐~???
    뷰스가조중동이냐
    소설쓰는수준이낯두꺼비요
    양심부재라~!!!
    오호애재라
    뷰스사망선고받을만하도다~!!!
    정권바뀌면정황조작한검새놈과뷰스
    확실히책임야할거다
    역사는조작자들뜻대로만되지는않더라~!!!
    가다피도죽고후지모리도파산하던걸~

  • 4 3
    뷰스도쓰래기

    이제 뷰수도 쓰래기 되어버렸다 조작된 기사와 부풀러진 기사만 올려 재미본 뷰스 도 문 닫을때가 됐다 어쩌다 그내 개가 됐냐 많이 짖어대라

  • 4 5
    can

    이 신문도 쥐어박는 정권에 놀아나시는군요.. 안타깝습니다. 처자식 먹여살리려면 이렇게라도 해야한다는 현실이..ㅠㅠ

  • 5 20
    관찰자

    경기동부 주사파들 전부 감옥 쳐넣으면 대한민국 두 배는 건강해진다에 내 명예를 건다. 인터넷 여론조작도 반은 사라지고.

  • 105 7
    노명박잔당척결

    뇌물먹는 노빠잔당넘들이 검찰개혁을 하겠다는게 코미디다 ㅋㅋ 그 잘난 개혁 노통때는 안하고 머했냐? ㅋㅋ 재벌돈 받는라 바빴냐 ㅋㅋ 노빠들 그 잘난 입진보가 진보개혁 세력들 다 죽이는구나 ㅉㅉ

  • 20 14
    중수부해체검찰개혁

    이 기사를 보면, 정말 헷갈린다.
    양경숙 개인의 금융 거래를 대검이, 그것도 중수부가 캐야 하는 이유가 뭐냐?
    중수부가 그렇게 할 일이 없는 동네냐?
    이모씨등 양경숙에게 돈 준 사람들이 사기죄로 고소했다면
    지검 공안부에서 조사하면 되는 것이고
    중수부가 박지원과 공천을 엮더니
    이번엔 친노와 전대로 엮고.
    중수부가 정신분열증에 걸렸나? 참 나.

  • 111

    무지개 연못의 문제아와 깨구락쥐들 ㅎㅎㅎ
    흙탕물 흐리지쫌 말고 개구리바위올라 뛰어내리기 바란다 ㅎㅎㅎ
    개판 깽판 난장판 쥐랄 개구리판을 맹그는도다 ~~!!
    경수기 헤경이 싸가지엄씨 폴짝폴짝 뛸때부터 조짐이 있었다 ㅎㅎㅎ

  • 109 4
    ㅌㅌㄹㅎㅎ

    ㅋ 박지원씨는 관련 없다는 결론이네 그럼 캘것도 없구만 소설실패!

  • 4 2
    양경숙 이것아

    양경숙 기획....김용민 막말 방송도 그렇고...기획 프로그램 지금에야 검새 동원해.....지롤을 하는구나 9/2 쥐와 닭이 만나....서로 칭찬하면서...왜 한 딱까리 할려고...이 븅신들...기회괸 양경숙 니도 번지 해라...이 븅신 같은 녀나....아니면 파란 목도리로 마감져라.....

  • 11 9
    못된떡들아

    양경숙이 그만 좀 주물러라
    가막소 널라면 넣고 못넣으면 못넣고
    하지만 이렇게 얼론 플래이 하면 되냐

  • 12 11
    ㅇㅀㅇㄹㅇㅎ

    눈가운데 몰린 놈 참 안쓰럽네. 박지원 치려고 했다가 이상한 사이코 사기녀에게 걸려서 좌충우돌 황설수설 하고 있네.

  • 16 12
    의혹부풀리냐?

    야당 의혹 부불리기 뉴스로 바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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