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추경 추진'에 민주당 '반대'로 급선회
이해찬 "대선용 추경 편성은 오히려 경기 악화시킬 것"
새누리당이 20조원 규모의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하자, 추경 편성을 주장해온 민주통합당이 '대선용'이라며 추경 반대로 입장을 선회, 여야간 공방을 예고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0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이제 와서 추경을 하자고 정부에 요구하는 데 이미 늦었다"며 "추경을 하려면 6, 7월에 해서 적어도 가을에는 집행됐어야 하는데 9월로 가면 내년 예산과 추경을 같이 심의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벌어진다"고 추경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그간 여야정 경제협의체를 만들어 같이 경제문제를 모색하자고 그렇게 누차 요구했는데 정부가 실기하면서 시기가 너무 늦었다"며 "대선용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오히려 경기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며 추경이 도리어 경기를 악화시킬 것이란 주장도 폈다.
그는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을 쓰는 것은 좋지만 이미 늦은 것 같고, 선거용으로 쓰려 하지 말고 내년 예산에 경기부양 대책을 잘 세워 반영되게 하는 것이 합리적 재정운용정책"이라며 추경 반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앞서 민주당은 일관되게 추경 편성을 요구해왔고, 이에 미온적 반응을 보이던 새누리당도 입장을 바꿔 지난 17일 정부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 2차 당정협의'에서 2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정부에 강력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에 대해 '대선용 추경'이라며 연내 추경 편성에 반대하는 쪽으로 입장을 급선회하면서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0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이제 와서 추경을 하자고 정부에 요구하는 데 이미 늦었다"며 "추경을 하려면 6, 7월에 해서 적어도 가을에는 집행됐어야 하는데 9월로 가면 내년 예산과 추경을 같이 심의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벌어진다"고 추경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그간 여야정 경제협의체를 만들어 같이 경제문제를 모색하자고 그렇게 누차 요구했는데 정부가 실기하면서 시기가 너무 늦었다"며 "대선용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오히려 경기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며 추경이 도리어 경기를 악화시킬 것이란 주장도 폈다.
그는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을 쓰는 것은 좋지만 이미 늦은 것 같고, 선거용으로 쓰려 하지 말고 내년 예산에 경기부양 대책을 잘 세워 반영되게 하는 것이 합리적 재정운용정책"이라며 추경 반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앞서 민주당은 일관되게 추경 편성을 요구해왔고, 이에 미온적 반응을 보이던 새누리당도 입장을 바꿔 지난 17일 정부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 2차 당정협의'에서 2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정부에 강력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에 대해 '대선용 추경'이라며 연내 추경 편성에 반대하는 쪽으로 입장을 급선회하면서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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