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유신 퍼스트레이디로서 장준하 죽음 책임져야"
강기정 "박근혜, 아버지 박정희와 독재자 박정희 구별 못해"
강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장준하 선생이 죽음을 당했을 당시 75년이 유신통치하고 탄압이 극에 달할 때다. 이때 이미 박근혜 후보는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을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문제는 아버지 박정희와 독재자 박정희를 구별하지 못하는 박근혜 후보가 자꾸 혼란을 일으키며 몰역사관을 갖게 됐고, 5.16 문제가 대표적"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는 정수장학회 문제나 5.16의 문제나, 지금 아직은 분명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장준하 선생의 죽음문제, 유신의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국가 지도자이기 때문에 또는 국가 지도자가 되고자 하기 때문에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냥 자연인으로 있었다면 박정희 유신독재에서 있었던 여러가지 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연좌제까지 적용해 가면서 밝힐 것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거듭 박 후보에게 입장 표명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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