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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총리도 망명, 아사드 정권 붕괴 초읽기

장관 3명도 동반 망명, "아사드 정권은 테러범 정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리아드 히자브 총리가 6일(현지시간) 아사드 정권을 맹비난하며 해외로 망명, 아사드 정권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시리아 반군과 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히자브 총리가 반군에 합류하기 위해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이탈해 시리아를 떠났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반군 대변인 아흐마드 카심도 "히자브 총리가 3명의 장관과 함께 정권에서 이탈했다"며 이를 확인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역시 시리아 정부관리의 말을 빌어 히자브 총리가 가족과 함께 전날 밤 시리아를 탈출해 요르단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히자브 총리와 그의 가족, 측근들의 국외 탈출 작전은 시리아 반군 조직인 '시리아자유군' 특수부대 요원들이 주도했다고 레바논 통신이 전했다.

히자브는 망명직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나는 오늘부로 살인을 일삼는 테러범 정권을 떠나 자유와 존엄을 위한 혁명의 전사가 됐음을 알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히자브 총리는 시리아 정권을 이탈한 첫 각료이자 최고위 정부관리이다. 그는 특히 시리아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출신이어서 아사드 정권에게 치명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앞서 시리아 국영TV는 히자브 총리가 취임 2개월 만에 해임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해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아사드 대통령의 친구이자 공화국수비대의 지휘관중 한 명인 마나프 틀라스 준장도 지난달 5일 군을 전격 이탈해 터키로 탈출하는 등 국민 2만여명을 학살한 아사드 정권은 스스로 붕괴돼가는 양상이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0 0
    clean

    기사가 짧아서 아쉽군요. 입바른 소리를 잘 하기에 일부러 찾아와서 기사들 보곤합니다.
    하지만 국제기사에서 만큼은 솔직히 기대할만한 건 없네요. 내외신기사 짜집기니깐요.
    시리아 리비아 등 균형잡힌 시각이 아쉽습니다. 현지 취재는 힘들다고 하여도 조금만 집중하면 위 내용들 상당부분이 역추적기사로 거짓으로 폭로되기도 했는데 말이죠. 받아 쓰는 기사는 매력이 없죠

  • 1 0
    11111

    임지욱이가 댓글 단거냐?미국은 도대체 머가 특별한게 있길래 시리아를 맘대로 미냐?? 러시아 핵무기는 폼이냐? 전세계에서 러시아가 군사적으로 미국에 버금가는 핵무기를 가진 유일한 국가인데 먼 미국이 밀어?? 러시아 핵무기로만해도 미국 전국토 수백번은 뒤짚어 놓겠다.

  • 0 0
    개구리들

    여론조사와 투표라는 온도계가 조작당하니까 온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것도 모른다
    이제 그대로 죽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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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전끝나고

    소련이 붕괴된게 언젠데 중 러 따위가 미국에 맞설 수 있을 것 같으냐
    상식적으로 미국이 시리아 반군을 밀고 있는데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거 같으냐
    결국 아사드는 카다피와 같은 운명이 되는거고
    저 기회주의자들은 아사드가 끝났다는걸 눈치채고 변절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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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논객

    다음은국민의쥐일지도~
    국민쥐
    국민쥐
    설치류
    폐계류
    모조리무너지고
    대한민국바로세워지기를~

  • 2 1
    카다피

    다음은 북한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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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11

    내용 확인이 필요한 기사로 보인다.진짜라고 해도 상식적으로 러시아가 시리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뻔한데 정권 붕괴를 말하는 것은 오바다. 중.러가 할짓거리 없어서 유엔 안보리에서 세번 연속 같이 반대한 것도 아닌데 시리아 정치 상황이나 알고 기사 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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