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글로벌 좋아하더니 망신도 글로벌"
민주당 "망신도 이런 세계적 망신 없어"
4대강 사업이 아시아 최악의 습지파괴사례로 선정돼 세계습지네트워크 (WWN)가 수여하는 회색습지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민주통합당은 9일 "글로벌한 것을 좋아하더니 망신도 글로벌한 것을 좋아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비꼬았다.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녹색성장을 부르짖는 현 정부의 주력사업인 4대강사업이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WWN로부터 최악의 습지파괴상을 받다니 이런 세계적인 망신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이번 상을 수여한 환경단체인 세계습지네트워크가 주최하는 람사르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었나 돌이켜보면,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없다"며 2008년 창원 람사르 총회때 정부 발언을 열거한 뒤, "이런 위선적 발언들이 과연 지금도 민망하지 않은지 묻고 싶다"고 힐난했다.
그는 "세계습지네트워크는 2008년 10월 람사르 총회가 경상남도 창원에서 개최될 당시에는 정부의 립서비스로 가려졌던 4대강사업의 실상을 총회 이후 알게 되어 이미 2009년 12월 사업의 '즉각중단' 촉구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 서한에서 이미 4대강사업이 '지속가능하지 않은 개발'로서 '람사르협약 위반'임을 지적했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계속 사업을 강행했고 결국 자랑스럽게도 습지파괴상까지 받게 되었다"며 이번 회색습지상 수상을 정부의 인과응보로 규정했다.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녹색성장을 부르짖는 현 정부의 주력사업인 4대강사업이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WWN로부터 최악의 습지파괴상을 받다니 이런 세계적인 망신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이번 상을 수여한 환경단체인 세계습지네트워크가 주최하는 람사르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었나 돌이켜보면,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없다"며 2008년 창원 람사르 총회때 정부 발언을 열거한 뒤, "이런 위선적 발언들이 과연 지금도 민망하지 않은지 묻고 싶다"고 힐난했다.
그는 "세계습지네트워크는 2008년 10월 람사르 총회가 경상남도 창원에서 개최될 당시에는 정부의 립서비스로 가려졌던 4대강사업의 실상을 총회 이후 알게 되어 이미 2009년 12월 사업의 '즉각중단' 촉구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 서한에서 이미 4대강사업이 '지속가능하지 않은 개발'로서 '람사르협약 위반'임을 지적했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계속 사업을 강행했고 결국 자랑스럽게도 습지파괴상까지 받게 되었다"며 이번 회색습지상 수상을 정부의 인과응보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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