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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유출 당원명부, 29명이 활용했다는 증거 없어"

"민주통합 당선자 20여명도 같은 문자발송업체 이용"

새누리당은 21일 유출된 당원명부를 입수한 문자발송업체가 후보 29명을 선거운동을 돕고 이 가운데 5명이 당선됐다는 <채널A> 보도와 관련, "해당 업체가 당원명부 입후보자에게 직접 넘겨받거나 유출받았던 명부를 이런 입후보자들이 활용했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원명부 유출 조사팀장인 박민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명부를 전달 받은 것으로 드러난 발송업체를 총선 입후보자가 이용한 것은 사실"이라며 보도 내용을 시인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상 문자발송 업체는 플랫폼을 구축할 뿐 당원 명부를 받아 대신 (문자를) 입력하지 않는다"며 "발송 데이터는 필요시 의뢰인이 직접 입력한다"며 거듭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더 나아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을 직접 확인해본 결과 여야 구분없이 상당수 입후보자들이 총선 당시 이 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특히 서울.경기 지역만 봐도 약 20여명의 민주통합당 소속 당선인들이고 이 업체와 계약을 체결, 문자발송업무를 대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당선된 5명의 새누리 의원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서도 "당선된 다섯명이 사퇴해야한다는 논리라면 이 업체를 이용했던 민주통합당 소속 약 20여명의 당선자들도 똑같이 자진 사퇴해야할 것"이라며 "야당의 원내대표가 어떤 정확한 증거도 없이 아니면 말고식의 정치적 공세로 동료의원들을 범법자로 모는 행태에 대해 깊이 유감을 표한다"고 비난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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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2 0
    찌라시대서특필

    하여튼 기본적인 양심은 있어야지.
    야 느네말야??!!!
    치사하게 더이상 정치공세하지말고 책임지고 사퇴해.
    그게 깨끗하잔아..
    또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더이상 한심한 짓거리하지마.
    짜증난다.

  • 3 0
    속지 말자

    저누마는 자기네 당 일에 왜 민주당은 끌어들이고 그러냐?
    대충 두리뭉술 섞어찌개 만들면 머저리 국민들이
    다 피장파장으로 생각할까봐 그런거지.
    아직도 저런 물타기에 속는 어리석은 국민이 있으니...
    참 한심하구나.

  • 12 4
    참나

    통진당 비례대표들은 부정선거 했다는 증거가
    있어서 그렇게 몰아붙였나?

  • 9 6
    빅시므

    엥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생각해보니
    이석기가 저랬잖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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