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대통령 3주기 추도식, 23일 봉하에서 거행
한완상 전 총리가 추도사, 4대종단 추모식도
22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은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 박지원 통합민주당 비대위원장, 강기갑 통합진보당 비대위원장 등 정당 대표와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 문재인 이사장, 정연주·이재정·안성례·이병완·문성근 이사 등 노무현재단 임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두관 경남도지사, 송영길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다.
명계남씨 사회로 진행될 추도식은 추모영상을 시작으로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도사, 4대 종단 추모 종교의식, 추모연주, 건호씨의 유족대표 인사말, 추모글 집단낭송,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3주기 추도사는 통일부총리, 교육부총리,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역임한 한완상 노무현재단 고문이 맡는다.
또 천주교, 기독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의 추도 종교의식이 거행된다. 송기인 신부가 천주교 대표로, 김상근 목사가 기독교 대표로, 명진 스님이 불교 대표로, 황도국 경남교구장이 원불교 대표로 참석해 각 종단의 추도의식을 진행한다. 이어 세대별로 구성된 30명의 시민이 노 대통령을 추모하는 글을 집단 낭송할 예정이다.
좌석은 1천400석이 마련됐으며, 선착순으로 입장해 앉는다. 주최측은 이날 많은 참석자가 봉하를 찾아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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