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용민 발언은 관타나모 성폭행 비판하며 한 말"
"풍자와 야유에도 금도가 있어야"
조국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지적한 뒤, 그러나 "김용민 후보의 동영상 발언이 나오게 된 맥락을 고려하더라도, '성폭행' 보복이 언급된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김 후보가 온라인에서 사과했지만, 오프라인에서도 진심으로 다시 사과해야 한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용민 후보의 과거 동영상 발언을 접하면서 풍자와 야유에도 금도가 있어야 하고 우리 삶에서 인권감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설가 공지영씨도 이날 트위터에 "김용민 실언을 들었습니다. 귀를 의심할수 밖에요. 그것이 7-8년전의 것이라고는 하나 그때에도 여성과 인권에 대한 상식의 선은 있어야 했습니다"라며 "인간 김용민에게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저는 그의 무거운 사과를 요구합니다"라고 밝혔다.
소설가 이외수씨는 트위터를 통해 한 팔로워가 "김용민 후보 외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묻자 "19금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김용민 후보 예전 발언이 문제로군요. 진보인사도 여성인권의식이 낮을 수 있지만, 문제를 바로보고 스스로를 바꾼다면, 점잖은 새누리당 후보에 비할 수 없이 낫다고 봅니다"라며 "저는 김용민을 신뢰합니다"라며 변함없는 지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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