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용민, 성도착증환자 아니냐"
"한명숙-이정희 등 왜 공천했는지 답변하라"
조윤선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제 귀를 의심했다. 맨정신으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가 막혔다. 그런 말을 ‘방송’에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라며 "차마 끝까지 듣지 못했다. 정말로 더러운 말들이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나꼼수의 PD 김용민 후보의 방송을 듣고 그가 성도착증환자가 아닐까 싶었다"며 "1당을 꿈꾸며 연대까지 한 민주통합당과 통합 진보당의 공당에서 어떻게 그런 후보를 영입하고 공천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양당을 비난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보는 인터넷에 어떤 것이 떠돌아 다니는지 어머니들은 늘 걱정이다. 김용민 후보의 방송은 바로 이땅의 어머니들이 제발 우리 아이가 이런 것만은 보도 듣지 말았으면 하는 바로 그런 것이었다"며 학부모들의 표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그는 "김용민 후보는 대한민국 유권자들게 표를 구할 자격이 없다"며 거듭 김 후보 사퇴를 촉구한 뒤, "김용민 후보를 두당 연합의 후보로 공천한 민주통합당의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대표는 그의 발언 중 어떤 부분에 공감하고 공천하게 되었는지 답해주시기 바란다"며 양당 지도부를 압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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