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나경원 선대위 차원의 조직적 범죄"
"박원순 후보 홈피도 공격했다고 토로했다더라"
민주당 이석현, 장세환, 백원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은 홍보기획본부장을 맡은 고위직 인사로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홍보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런 인사의 비서가 이번 사이버테러를 기획하고 사주했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어 "조금 전 확인했는데 피의자들이 박원순 후보의 홈페이지도 공격했다는 진술을 확인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보선 당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 마비도 이들의 소행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디도스 공격은 헌법기관인 선관위와 당선이 유력한 상대편 후보의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강행한 선거부정사건으로 3.15 사건을 연상케하는 전대미문의 선거방해공작 사건"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들은 더 나아가 "사이버 테러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선대위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다고 믿고있다"며 "경찰이 개인의 충정에 의한 사건으로 꼬리자르기식으로 몰아가선 안 된다. 불법선거 방해공작에 기획, 사주, 교사 행위까지 누가 계획하고 지시했는지 엄정하게 수사를 명확히 배후를 밝혀내라"며 엄정수사를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