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물결 "이 시대 최고의 거인이 갔다"
SNS에 애도 글 쇄도, "영웅에게 박수를" "영원한 별"
의사이자 IT전문가인 정지훈 관동의대 교수는 6일 트위터에 "스티브 잡스는 뛰어난 경영자이자 꿈을 창조하는 비저너리, 현실에 기반한 강력한 실행주의자, 최고의 아이콘이면서 동시에 사상과 개념을 전파하는 에반젤리스트이기도 하였습니다"라며 "이 시대 최고의 거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거인의 타계를 애도했다.
컨설던트 고영혁씨는 "애플 홈페이지에 걸려있는 스티브 잡스의 사진 파일명 t_hero.png .... The Hero... 수긍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름만 들어오다가 아이폰에서부터 그의 제품과 그의 삶으로부터 많이 배우고 감동을 받은 1인으로서 영웅 스티브 잡스에게 박수를"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최광희 영화저널리스트는 "한 자본가의 사망에 이토록 많은 애도의 물결이 이는 것을 보면서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은 자본가이기 이전에 혁신가이며 예술가였음을 확인하게 된다"며 "사람들의 일상을 바꿔 놓은 유비쿼터스 예술가. 오늘도 많은 사람들의 손에 스티브 잡스가 들려 있다"고 말했다.
김점숙씨는 "스티브 잡스 사망,가슴이 아프다. 미혼모에게서 출생, 트럭운전사에게 입양, 학교 다닐 때는 문제아였고, 독선자라고 애플에서 쫓아냈고, 파산직전에 다시 부른 스티브 잡스는 화려하게 애플을 부활시켰고, 이제 그는 역사의 뒤안길로, 그의 인생 전체가 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라며 파란만장한 고인의 일생을 회상했다.
시골의사 박경철씨도 "스티브 ?스.. 에디슨, 퀴리부인처럼 후에 역사에 이름을 남길 한시대의 인물이었죠. 당대의 눈은 그를 온전히 평가하지 못했지만, 그의 진정한 업적은 새시대의 패러다임을 이끌어 낸 데 있을테죠"라며 "당대를 함께 살았던 한 영웅의 퇴장을 진심으로 애도합니다"라고 조의를 표했다.
<CIO> 매거진은 "스티브 잡스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스티브 잡스가 지난 1993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나는 무덤에서 이 나라 최고 부자가 되는 일 따위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마다 우리는 정말 놀랄만한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 그것이 나에게 중요합니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정치권에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단일 후보는 "불꽃같은 정열과 새로운 희망의 가능성을 실천해온 고 스티브 잡스의 사망을 애도합니다"라며 "IT에서 뿐만 아니라, 항상 새로움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별이 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김진애 민주당 의원은 "스티브 잡스가 결국 떠났군요. 그의 'Stay Hungry, Stay Foolish'처럼. 새로운 길 떠나기를 마다않고! 고인의 정신을 기립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도 "A great IT star has fallen. My deepest condolences goes to the late Steve Jobs. (위대한 IT의 별이 졌습니다. 고 스티브 잡스님께 깊은 조의를 보냅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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