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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잡스와 일한 건, 미치도록 대단한 명예였다"

영원한 경쟁자이자 친구의 서거에 애통

혁신의 상징으로 불려온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56)가 사망하자 빌 게이츠 등 그와 친분을 나눴던 인사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립자인 게이츠는 5일 오랜 친구였던 잡스가 자주 사용했던 표현인 '미치도록 훌륭하다'(insanely great)라는 말을 사용하며 "그와 함께 일했던 것은 미치도록 대단한 명예(honor)였다"고 애도했다.

잡스보다 한 살 적은 게이츠는 1970년대와 1980년대 퍼스널 컴퓨터의 초기 개발 시대의 쌍두마차로 서로에게 친구이자 경쟁자였다.

잡스에 이어 지난 8월 CEO에 오른 팀 쿡은 "애플은 공상가이자 창조적인 천재를 잃어버렸고 이 세상은 위대한 한 인간과 이별했다"며 "그와 함께 일했던 우리는 친구이자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멘토(mentor)를 잃었다"고 말했다.

쿡 CEO는 "그는 자신만이 건설할 수 있었던 회사를 남겼고 그의 정신은 영원히 애플의 기본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쿡 CEO는 애플이 곧 잡스의 삶을 조망하는 행사를 곧 준비할 예정이라며 그를 아끼는 사람들도 이메일을 통해 그에 관한 기억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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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 1
    우카카

    잡스가 죽었으니 이제 빌은 누구꺼를 베끼지?

  • 0 0
    덜커덩

    아이폰5를 출시 안한 이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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