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전대란때 MB와 만찬한 최중경 해임하라"
"일본장관은 100시간 동안 잠 안자고 일 했거늘"
이규의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본지 보도 내용을 지적하며 "전국이 동시에 마비되는 사상 초유의 비상사태로 국가가 발칵 뒤집어놓은 책임선상에 있고, 이를 수습해야할 최고책임자인 지식경제부 장관이 이처럼 한가로울 수 있다니 기가 막히다"고 개탄했다.
그는 "지난 일본 대지진 당시 100여 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고 피해수습에 몰두했던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의 모습은 우리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이 정전대란이 빠져있을 동안 최중경 장관의 여유로운 모습을 사후에 알게된 국민들은 분통이 터지고 억장이 무너졌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따가운 시선에도 자신을 다시 중용했던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에 매몰되어 장관으로서 국민에 대한 책임은 안중에도 없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의문을 지우기 어렵다"며 "정전대란의 진상이 모두 밝혀지면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겠지만 자신의 직분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조차 망각한 최중경 장관은 그 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어 보인다"며 이 대통령에게 최장관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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