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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류우익 장남, 정식절차 밟아 채용돼”

박선영 “삼성이 국회에서 보도자료까지 뿌리려 해. 어이없어”

삼성 계열사인 에스원은 14일 류우익 통일부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에스원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 "석.박사급 인재 확보 차원에서 절차를 밟아 채용했다"고 전면 부인했다.

에스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도중 '류우익 장관 후보자 장남 특혜채용 의혹 관련 에스원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에스원은 류 후보자의 장남이 '과장대우'로 입사했다는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류씨는 지난 2009년 5월 과장대우가 아닌 사원(대리)으로 입사했다"고 밝힌 뒤, 박사학위 소지가 없어 자격미달이란 지적에 대해서는 "에스원은 지난 2009년 헬스케어, 환경, 방재분야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면서 이 업무와 관련된 석.박사급 인력을 채용했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이어 "신규사업 분야 기획을 위한 인재 확보 차원에서 2009년 2월 류씨의 고등학교 동기동창인 이 회사 이모 차장의 추천으로 채용 프로세서를 진행해,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한 류씨를 채용한 것으로 학력에 결격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또 '특정 인물이 면접에 참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면접위원은 인사담당 임원 및 직무관련 임원을 포함한 3~4명의 면접위원이 참가하며 류씨의 면접에는 4명의 임원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에 이날 인사청문회 질의시간을 통해 "제가 질문을 시작하기 직전 삼성쪽에서 정론관에 와서 보도자료를 뿌리려다 개인기업체는 정론관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경위의 제지를 받고 돌아갔다"며 "제가 참 어이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 아드님이 채용될 때 경영지원실장을 하셨던 분이 지금의 부사장인 분으로 이 정권의 실세와 가까운 분인데 '과메기 군단'이라고 해서 대통령과 같은 고등학교를 나오셨고 정계에선 후보자가 실세라면 재계에선 그분이 실세"라며 "아들이 입사할 때 경영지원팀 실장으로 그분이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안다"고 거듭 문제제기를 했다.

그는 "화공과에서 관리회계를 담당하는 것 자체도 일반 국민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청년 실업이 매우 높은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국민이 방송을 보며 어떻게 이해를 할 수 있을지 극기복례라고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맨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셔야한다.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당당했다고 하시려면 주변 모든 상황이 맞아 들어가야 한다"고 꼬집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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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 0
    1parksun

    통일부장관 내정자의 자제가 에스원에 간다는겄은 말이 안된다고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에스원은 삼성의탈을쓴 일본 회사입니다 쎄콤이 삼성보다 주식을 많이같고있고 1대주주라고 알고있습니다 일본이 독도를 지들땅이라고 우기고있고 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특히 야당쪽에서는 맨날 뒷다리잡기만
    하고있으니한심또한심

  • 1 0
    삼성

    삼성 아니랄까봐. 저런 것들한테 보안경비 맡긴 사람들도 있는데, 뭐. 아이패드 짝뚱, 삼성.

  • 4 0
    대 고려이 민초

    유가놈의 한마리 기생충은 반드시 능지처참하여 저자거리에 효수하고 구족을 멸하여
    도야지 밥으로 충당함과 동시에 부관참시를 통해 닭사료를 가공하여야 나라가 살고 백성이 살고 나아가 통일도 바라 볼수있고 더나아가 선진조국 창조에 초석을 다질수도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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