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노태우가 YS에게 3천억 준 것은 진실"
"YS, 민형사상 소송하지 못할 것"
노태우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1992년 대선때 김영삼 민자당 후보에게 3천억원을 줬다고 밝힌 데 대해 6공 핵심인사였던 박철언 전 장관이 “옛날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라고 기정사실화했다.
10일 <스포츠서울닷컴>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한 뒤, “책이 정식으로 나오고 투병 중인 노 전 대통령이 쓴 이상 진실 그대로다”라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의 증언은 YS 차남 김현철씨가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강력 부인하고 있는 것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이다.
박 전 장관은 또한 “대통령이나 사회 지도자들은 역사 앞에 투명하고 깨끗해야 한다”며 “YS는 이에 대해 역사 앞에 당당히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YS가 떳떳하다면 (책 내용은) 명예훼손에 해당된다. 그러면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면 된다”면서 “그러나 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노태우 회고록> 출간 과정과 관련 “이미 3년 전에 회고록은 초본이 완성됐다”면서 “그러나 참모들이 YS 비자금을 넣을 것인가 뺄 것인가 때문에 회고록 출간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10일 <스포츠서울닷컴>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한 뒤, “책이 정식으로 나오고 투병 중인 노 전 대통령이 쓴 이상 진실 그대로다”라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의 증언은 YS 차남 김현철씨가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강력 부인하고 있는 것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이다.
박 전 장관은 또한 “대통령이나 사회 지도자들은 역사 앞에 투명하고 깨끗해야 한다”며 “YS는 이에 대해 역사 앞에 당당히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YS가 떳떳하다면 (책 내용은) 명예훼손에 해당된다. 그러면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면 된다”면서 “그러나 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노태우 회고록> 출간 과정과 관련 “이미 3년 전에 회고록은 초본이 완성됐다”면서 “그러나 참모들이 YS 비자금을 넣을 것인가 뺄 것인가 때문에 회고록 출간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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