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금감원 낙하산 비리, 철저히 파헤치라"
"서울 제일저축은행도 비리라니...전국 저축은행 고객 불안에 떨어"
임영호 선진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질타한 뒤, "비리를 색출하고 방지할 수 없는 구조적인 약점을 내포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울에 소재한 제일저축은행에서도 임직원들이 억대의 상품권과 도박자금을 받고 수백억원대의 불법대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은행의 전무이사뿐만 아니라 김모 은행차장 등 직원 4명도 연루되었다"며 제일저축은행 사태도 거론한 뒤, "이에 따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지 않은 나머지 98개 저축은행의 고객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 저축은행에 대한 신뢰가 한꺼번에 무너져버린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밖에 "게다가 올해 12월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6조2천억원대의 부동산 PF 부실채권을 다시 매입해야 한다'며 "엎친 데 덮치는 격"이라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국민 부담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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