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분당 투표율 40% 돌파, '퇴근 투표' 관건
분당 투표율 45%도 넘을 가능성 높아. 강원 42.3%, 김해 32.8%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분당 투표율은 40.0%를 기록했다. 이는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 때 37.7%보다 2.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투표 종료시간을 두시간 남겨진 오후 6시 투표율이 40%를 돌파하면서, 퇴근 시간에 아침에 투표를 하지 못한 직장인들이 투표에 참여할 경우 최종 투표율을 45%선도 넘어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여야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투표율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느라 분주한 상황이다. 특히 오후 시간대에 투표율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젊은 직장인들의 대거 '출근 투표'에 긴장한 노년층이 오후에 투표장에 몰려든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예측불허의 상황이 계속되는 만큼 최종 승패는 저녁 퇴근시간대에 직장인들이 얼마나 투표에 적극 참여하느냐가 될 것이라는 게 여야의 공통된 관측이어서, '퇴근 투표율'에 여야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강원도지사 재보선 투표율 42.3%로 40%대를 넘겼다. 강원 투표율은 한시간 전보다 2.0%포인트 올랐다.
현재 김해 투표율은 32.8%, 순천은 33.8%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서울 중구청장 투표율은 27.6%로 관심지역 가운데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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