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선거 지원은 정상, 이상하게 보는 게 이상"
"특임장관이 선거 열심히 하라는 게 무슨 논란거리냐"
이재오 장관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엔 4.27 재보궐 선거가 다 지금 박빙이지 않습니까. 그야말로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내가 4선 국회의원이고 한나라당 당적을 갖고 있는 특임장관이지 않냐. 특임장관이 무슨 특정 업무를 갖고 하는, 예를 들어서 보건복지부다, 농림부다 이런 고유 업무를 갖고 있는 장관이 아니지 않냐. 그야말로 정무 장관인데. 그야말로 자기가 소속해 있는 정당 사람들에게 선거 열심히 하라고 얘기하는 게 그게 무슨 논란거리가 되겠냐"며 특임장관은 선거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또 "주류가 자꾸 모여서 혹시 무슨 갈등을 일으키지 않느냐, 이런 거 때문에 우리가 많이 자제를 하고 조심을 해왔는데. 이제 18대 임기가 1년 남았지 않았나. 이제 국정도 1년 8개월정도 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국정을 잘 마무리하고 정부여당과 함께 또 이명박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에 힘을 실으려면 앞으로 자주 모여야 되지 않겠냐"라고 말해 앞으로도 친이계 소집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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