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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보건의료단체들 "7일 초등학교 휴교령 내려야"

"방사능 낙진 계속되면 1만2천여명 암에 걸릴 것"

보건의료단체들이 6일 정부당국에 대해 방사능 비가 내릴 7일에 초등학교 휴교령을 내릴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등으로 구성된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오스트리아 기상지구역학 중앙연구소(ZAMG)는 7일 한국 중부지역 상공에서 시간당 3마이크로 시버트의 방사능 낙진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며 "이러한 낙진이 연간 지속되면 한국인구 중 평생 12,600명 이상이 암에 걸릴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고 심각성을 경고했다.

이들은 "또한 만일 내일 비가 내린다면 그 비는 대기중 방사선 물질을 한꺼번에 몰고 지상에 떨어지질 수 있어 그 위험성이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 임산부들의 경우 전리방사선은 위험하다"며 "어린이들은 커가는 상태이므로 세포분화상태가 활발하고 이는 전리방사선이 분화되는 세포를 주로 공격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어린이들의 경우 방사선에 노출되면 훗날 수 십 년 동안 암에 걸릴 확률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에 따라 한국정부 및 교육당국이 사전예방원칙에 의거하여 4월 7일 최소한 학생들과 임산부 노약자들에게 휴교령을 포함한 야외활동 자제권고를 즉시 내릴 것을 권고한다"며 "또한 한국정부가 국민에게 내일 비를 맞지 말고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이 권고할 것을 촉구한다"며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그러나 7일 초등학교 휴교령을 내린 곳은 경기도교육청이 유일하다.

다음은 성명 전문.

[긴급성명] 방사능 낙진 경고 한국정부는 초등학교 휴교령을 권고해야 한다.

오스트리아 기상지구역학 중앙연구소(ZAMG)는 7일 한국 중부지역 상공에서 시간당 3마이크로 시버트의 방사능낙진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ZAMG는 유엔의 유엔의 위임을 받아 미국과 일본, 러시아 등 전 세계 관측망을 동원해 방사성 물질 누출량과 이동경로를 분석하는 기관으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정부기관과 대한의사협회 등은 현재 방사선 수준은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학계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기준은 이와 전혀 다르다.

예를 들어 미국 보건성은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Public Health Service Agency for Toxic Substances and Disease Registry) 전리방사선의 예방에 대해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노출되면 해롭다고 가정해야 한다”고 분명한 지침을 내리고 있다.

전리방사선량에 대한 연구들에 의하면, 전리방사선은 무역치선형모델이 적용되어야 하며, 이는 적은 양이라도 노출되면 그만큼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전미연구평의회에 의하면 연간 100mSv의 전리방사선에 노출되면 100명당 1명이 평생 암에 더 걸린다는 것이고 이는 연간 1mSv에 노출되면 인구 10000명당 1명이 암에 더 걸린다는 결론이다.(전미연구평의회 2006, National Reserach Council. Health Risks from Exposure to Low Levels of Ionizing Radiation: BEIR VII ?. Phase 2 Committee to Assess Health Risks from Exposure to Low Levels of Ionizing Radiation).

한국 전체 인구가 연간 1mSv의 전리방사선에 노출되면 평생 5,000명이 암에 더 걸린다는 것이다. 매우 적은 양이라도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부와 규제당국의 의무인 까닭이 이것이다.

지금 한국정부는 낙진이 ‘무시할만한 양’이리고 말한다.

그러나 ZAMG에 의하면 내일 한국의 중부지방에서는 시간당 0.3마이크로시버트의 낙진이 예상된다. 이를 연간 노출량으로 계산하면 2.628mSv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러한 낙진이 연간 지속되면 한국인구 중 평생 12,600명 이상이 암에 걸릴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이를 1/100로 줄여 잡는다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126명의 암 환자 발생가능성이 있다. 이는 결코 무시할만한 양이 아니다. ZAMG가 0.3마이크로 시버트까지 예보를 하는 까닭이 이것이다.

또한 만일 내일 비가 내린다면 그 비는 대기중 방사선 물질을 한꺼번에 몰고 지상에 떨어지질 수 있어 그 위험성이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 임산부들의 경우 전리방사선은 위험하다.

어린이들은 커가는 상태이므로 세포분화상태가 활발하고 이는 전리방사선이 분화되는 세포를 주로 공격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어린이들의 경우 방사선에 노출되면 훗날 수 십 년 동안 암에 걸릴 확률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이에 따라 한국정부 및 교육당국이 사전예방원칙에 의거하여 4월 7일 최소한 학생들과 임산부 노약자들에게 휴교령을 포함한 야외활동 자제권고를 즉시 내릴 것을 권고한다.

또한 한국정부가 국민에게 내일 비를 맞지 말고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이 권고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또한 한국정부가 사전예방법칙에 근거하여 방사능 낙진정보를 제대로 공개하고 이에 따른 국민권고지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 국민의 불안을 줄이는 방법은 정부의 안전하다는 말에 의해서가 아니라 정확한 정보의 제공과 그에 따른 대비책 제시에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

2011.4.6.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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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2 0
    중학생은?

    아니, 초등학생 1~5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6학년은 뭐지. 중1이랑 1살 차이 밖에 안나는데.
    중학생은 방사능 비에 노출되도 괜찮다는 말인가.? 난 오늘 버스오는데 버스근처에 큰 물탕이
    있어가지고 흠뻑 젖었는데 아. 개짜증나 .. 그나마 바람막이를 쓰고 있어 망정이지.

  • 1 0
    참수리호

    전국 초등학교 휴교령지역이 있을거다.
    철저하게 챙겨서 아이들에게 방사성비 맞지않도록 적극주의해야!
    우산 우비를 안전한 범위로 확대관리해야한다.
    모든대책으로 보건의료단체와 협력하는게 좋겠다.

  • 1 0
    참수리호

    방사능 가축질병 황사 4대강등 다양한 과제를 충분히 총력해결하는게 좋겠다.
    국민위해 좋은기관되고 좋은공직자 되어야!
    바람직한 국민많다.
    좋은국민있으니 좋은국민위해 철저히 해야할것은 해야한다.

  • 1 0
    계산해보면

    3마이크로시버트*24시간=72마이크로시버트(하루동안 낙진이라면)
    0.072*(480~4800)=34.56~345.6명(4800만명으로 가정)
    즉, 오늘 하루(24시간동안) 낙진이 계속 된다면 우리나라 사람 중 오늘 하루 낙진으로 인해
    34.56명에서 345.6명의 암환자가 발생하네요...

  • 37 0
    아빠의 입장

    그래서 우리 집은 자체 휴교하기로 했다. 결국 내 아이들은 내가 지켜야겠다.

  • 5 0
    오리무중

    이젠 여러분 각자가 해외기상예보를 매일 관찰하시면서 스스로 주의하세요. 다음 사이트를 보시면, 방사능 물질이 일본열도와 한반도를 6일-7일 덮는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가급적 집에 계시고, 비맞지 마세요.
    http://www.woweather.com/weather/news/fukushima?LANG=us&VAR=euradsfc

  • 15 2
    쥐쥐

    괴담이다
    절대 안전하다.
    전 정권탓이다.
    조금만 기달려달라.
    그래 쒸불놈아 2년 기달릴께......

  • 15 0
    짱나

    도대체가....정부가 왜 있는거야.....세금내기 싫다.
    "세금납부 거부합시다.." 전 국민이 세금납부 거부합시다..

  • 37 0
    김건

    인체엔 아무런 해가 없을 것이다, 과연 사실일까, 나는 대한민국 집배원입니다, 눈오고 비오면 남들보다 더빠르게 뛰고 달림니다, 거지와 강아지들도 처마및으로 기어들어가는대, 나는 내일도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을것같은 비을 맞으며, 팬티까지 비와땀으로 적실럽니다, 혹 이상이 생기면, 난 매스컴에 나온 이들의 혀을 뽑아 버릴겁니다, 내일 하루 아파서라도 쉬고싶다

  • 23 0
    중학생

    중학생은 학생아님? 왜 초등학교만쉼?

  • 13 0
    방사

    그런데 그 어린이들이 수학여행가서 방사능비로 샤워를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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