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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MB에게 '사의 서한' 제출후 잠적

MB, 박형준-곽승준 보내 사퇴 만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21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辭意)를 밝히는 내용의 서한을 여권 고위관계자를 통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여권 관계자는 "정 전 총리는 서한에서 자신이 초과이익공유제를 제기하게 된 배경과 논란이 일게 된 경위 등을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위원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서한에서 "일부 대기업이 수조원의 초과이익을 내는 데는 정부의 고환율 정책과 협력업체의 기여도 있는 만큼 대기업도 자발적으로 중소 협력업체를 키우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도 일부 정부 인사가 이익공유제의 취지를 이해하려 노력하기는커녕 부정적 의견을 공공연히 피력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래서는 국민들이 이 정부를 '자신들이 아닌 그들(대기업)을 위해 일하는 정부'라 여길 수밖에 없다. 대통령께서 동반성장의 가치를 지켜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총리는 서한을 전한 뒤 측근들과 연락을 끊고 거취 고민에 들어갔다. 정 전 총리의 한 측근은 "정 전 총리가 퇴근하면서 며칠간 연락이 안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정 전 총리는 앞서 기자들에게 "거취가 결정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형준 대통령 특보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등이 정 전 총리를 접촉해 사퇴를 만류했고, 대통령의 메신저 역할을 맡은 다른 여권 인사도 정 전 총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 전 총리가 제안한 초과이익공유제를 그대로 실행하기는 어렵지만 동반성장의 취지가 훼손돼선 안 되며, 삼성이 정 전 총리를 비판한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이명박 대통령의 뜻은 정 위원장이 동반성장을 책임지고 이끌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정 전 총리에 대해 사실상 재신임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주말 "정 위원장이 일 잘할 수 있도록 해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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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9 개 있습니다.

  • 2 0
    무식 부덕 총리

    홍준표 까대지! 신정아 아랫도리로 씹지! 지가 도망가야지, 별 수 있어?

  • 3 0
    운차니

    그놈 의 조? 달린게 문제라니까.
    그렇게 근엄한 얼굴을 한 운차니가 뒤에서는.ㅉㅉ

  • 1 0
    쥐시끼 척살

    명바기에게 필요한 것은 스팩있는 로봇이지......운찬이 스팩이야 ....명바기하고 비교가 안되지...ㅎㅎㅎㅎ그래서 운찬이가 필요한거여.

  • 2 0
    껄떡껄떡

    잠적이 아니라 조만간 개쪽에 매장되게 생겼다.ㅋ

  • 17 0
    ㅋㅋㅋ

    신정아때문에 숨었자나
    신정아한테 애인하자고 집요하게 달라붙은 정운찬
    이제 새됐다

  • 3 0
    닭닥닥

    토종닭 키우려고 입산??

  • 7 0
    이산혜연

    이 새 끼 벌써 버스 바꿔 탈려고하네.

  • 6 0
    얼간이

    척보면 모르나? 동반성장위원회라는 요~상한 기구를 급조해서 갖다 앉힌게..그냥 총리에서 ?겨난 꼴 보기 민망해서 억지춘향 자리만들어 앉혀준건데..가만있지, 왜 상전(재벌)들 듣기싫은 소린 해가지고..입장 난처하게 만들어? 이게 청와대 뜻이야..아직도 모르겠니? 얼간아..

  • 8 0
    쇼는 이제그만

    왠지 둘다 쇼하는듯...
    지금와서 국민들이나 다음정권에게 점수좀 딸려고 하는것 같은데.....
    이미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지요.. 그냥 마음 편히 사시는것이 본인의 건강에도 도움될듯...
    누구처럼 부지런떨지 말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남은 1년 편하게 갑시다.....

  • 4 0
    미저리

    이 양반은 남은 여생을 이메가한테 사기 당하고 살 팔자인가봐 ㅎㅎㅎㅎ

  • 5 0
    허허

    쌍도 뒤통수에 질린거지....

  • 3 0
    답답이

    뭐 이쉑힌 시시각각 변하노~!
    에레이~~~
    욕심을 비워라. 그나마 말년에 욕 덜 쳐 먹는다.
    못이기는척 다시 기어 나오겠지. 쓰블늠~!

  • 6 0
    스카이

    쯧쯧.. 그러게 순수의 학자를 걷다가 괜시리 멍박정권 총리는 해가지구... 온갖 거짓 음모 더럽고 추잡한 정치판에서 이리저리 휘둘려 보니.. 체질이 맞질 않겠지유.. 말한번 꺼냈다가 갖은 공격 다 받고.. 땅을 치고 후회가 되겠소~~~~

  • 3 0
    민초

    그냥 연구나 하시지. 스스로 생각에서 흠이 있으면 욕을 먹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 5 0
    양파 운차나

    프로야구 시범경기 구경 가 얼릉 ㅋㅋㅋ

  • 4 0
    ㅋㅋ

    하는짓이 초딩만도 못한 운차니.
    뭐 저런게 정치를 한다고...에이구 !

  • 6 0
    들러리 정운찬 꽥

    정운찬! 이제야 쥐세끼들의 사기질 소굴에서 탈출하는가?
    그동안 둘러리만 서다가 쓸쓸이 사라지려나?
    핵폭탄 하나는 터트리고 떠나야지, 지금껏 저지를 들러리 잡질을 보상하질 않겠는가?

  • 5 0
    쥐불놀이

    정도령, 당신이 한치 앞을 못내다보고 한 자업 자득이라네..

  • 17 0
    나 뿐인가

    정치적인 제스쳐같다고 느끼는 사람은 나 뿐인가? 이제 아주 정치인 다 됐어.

  • 4 0
    ㅑㅐㅑㅓㅗ

    삼송이하 대기업이 중소기업 이익을 착복하는것이 공정거래냐 정체성아 남것을 착취하는 놈들이 대한민국 대기업인것은 아니

  • 27 0
    헉!

    골때린다...이제야 MB 정부에 발들여 놓은 것 뼈저리게 후회되지....ㅋㅋㅋㅋㅋ 정운천 보다 낮네...운천이는 아직도 망상 속에서 살아 가는듯 보이더만....아오

  • 8 2
    정체성

    이익공유제 본질은 무엇?
    이익분을 중소기업에 돌려주는것이 동반성장인지
    그 보다 먼저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정당한 가치산정이 더 중요한듯
    대기업 나름대로 시장의 영업이 있듯이 기준의 잣대는
    어떻게 측정할 것이며
    이익에 대한 동반성장이라는 것이 이해안됨
    이익분을 중소기업에 돌려주라는 것인지
    상품의 활로를 보장해 주라는 것인지

  • 15 0
    졸업생

    뷩신도 여러가지야. 골고루 놀고 자빠졌네. 저러구두 대학 총장했다구 목에 힘주고 다니겠지. 국립대학 간판이 아깝다. 서울대도 졸라 질 떨어졌어.

  • 35 0
    응석받이

    총리 시절때는 별 개쪽을 당해도 눌러 붙어 있더니, 이제 슬슬 거리두기, 몸값 올리기 작전 들어간겨..??. 정씨가 언제부터 그렇게 상생에 몸바쳐서 투쟁했었남. 금시가 초문일세. 즐~

  • 45 0
    새벽

    운찬이, 늙어서 고생 사서하는구나. 니뜻을 글로써서 명박이에게 줘봐야 명박이는 읽지도 않겠지만, 설사 읽는다해도 명박이 대 가 리로 이해나 하겠니? 한갓 명예에 집착하더니 너도 결국은 화약을 지고 불속으로 걸어들어가 니 인생 자체를 태워버렸구나. 그래서 노욕이 무서운거다.

  • 38 0
    731부대

    지금이라도 사퇴 잘했다
    앞으로 있으면 있을수록 371부대 앞날은 어둡다

  • 46 0
    1212

    이게 쥐박구가 사람들을 이용해처묵는 수법이다
    그러니 저넘이 주위에 적이 만치..
    한넘도 진실히 쥐박구를 대하지 안는다
    쥐박그넘도 애초 사람을 믿지안는 넘이고

  • 33 1
    허당

    이 양반 영 허당이구만ㅉㅉㅉ

  • 58 1
    토토로

    정운찬 전 총장이 오죽하면 사퇴하고 종적을 감췄겠냐?
    감투만 줬지 실권은 하나도 없고
    재계의 비판에 누구 나서서 방패막이 해주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헐뜯고 조소하고 비아냥대고 미행하기에 바쁘지 않았나?
    실상은 동반성장이란 그럴듯한 말을 대변해줄 정운찬이란
    간판이 재벌성장에 올인하는 이 정부에게 필요했던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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