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본정부 사실 은폐, 체르노빌 생각나"
메르켈 총리 "일본에서 보내오는 정보에 모순 있다"
독일 언론들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관한 일본 정부의 대응에 불신감을 나타내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재해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던 독일 민간단체 <후메디카>의 구호팀 5명은 지난 14일 급작스레 귀국했다.
이 단체의 홍보 담당자 슈테펜 리히터는 독일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사실을 은폐하거나 상황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체르노빌을 생각나게 한다”며 조기 귀국 이유를 밝혔다.
메르켈 독일총리도 기자 회견에서 “일본에서 보내오는 정보에 모순이 있다”고 되풀이해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자이베르트 독일정부 공보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심각한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며,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으나, 독일 정부가 일본정부의 대응에 초조함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요미우리>는 보도했다.
16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재해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던 독일 민간단체 <후메디카>의 구호팀 5명은 지난 14일 급작스레 귀국했다.
이 단체의 홍보 담당자 슈테펜 리히터는 독일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사실을 은폐하거나 상황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체르노빌을 생각나게 한다”며 조기 귀국 이유를 밝혔다.
메르켈 독일총리도 기자 회견에서 “일본에서 보내오는 정보에 모순이 있다”고 되풀이해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자이베르트 독일정부 공보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심각한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며,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으나, 독일 정부가 일본정부의 대응에 초조함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요미우리>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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