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MB, 대북 쌀지원하고 햇볕정책 받아라"
"햇볕 컴플레스에서 벗어나 담대하게 변화하라"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햇볕 알레르기, 햇볕 컴플렉스에서 벗어나 담대하게 변화할 것을 주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북미관계 급개선 조짐을 지적한 뒤 "위기의 3월을 기회의 3월로, 대결을 대화로 전환하는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며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이끌어내고, 행동대 행동의 원칙으로 비핵화와 대화협력을 진행하는 9.19프로세스를 다시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요즘도 지방을 다니고 농민들을 만나면 쌀값 걱정을 그렇게 한다. 생산비가 17~18만원인데 받는 돈은 12만원밖에 안된다고 한다"며 "북한의 굶주린 동포를 위해서 창고비용마저 우리에게 부담이 되는 쌀로 대북지원을 충분히 하고 민주당의 기본적인 정책인 햇볕정책을 제대로 받아주기 바란다"고 대북 쌀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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