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동 "분당을 거의 박빙. 정운찬 출마 안할 것"
"손학규 나와도 한나라가 5대 3 정도로 앞서"
박계동 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분당을 한나라당 텃밭으로 여기는 시각에 대해 "상황에 많이 변화가 있었다. 임태희 실장 계실 때만 지난 17대 총선에서 한 70%정도 지지를 받았었는데, 지난 6.2 지방선거에서는 분당이 을의 경우 50대 44로 굉장히 밀착되어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제 시장이나 분당구청장이 다 민주당이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운찬 전 총리 출마설과 관련해선 "정 총리께서는 당신께서 안 나오시겠다고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본인도 그렇게 얘기를 하셨고, 일부 권유했던 분들의 견해들도 이젠 정리된 것으로 본다고 이렇게..."라며 불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이어 "분당을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대표적으로 안정보수층으로서의 정치 1번지 내지는 민심 1번지라고 보고 있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며 "그래서 한달반 전쯤에 기초 여론조사를 해보니까 정운찬, 강재섭, 박계동 이렇게 넣었을 때 정운찬 총리가 아주 좀 월등하게 많이 나왔다. 그런데 이제 선택할 때 그래서 가장 안정적인 걸 선택하게 되지 않겠나. 그란 최근 또 상황이 변하니까 여론조사를 해보면 꼭 그런 대어까지 투입 안 해도 된다는 결론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손학규 민주당대표 출마설에 대해선 "손대표가 민주당에서 나온다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생각되어진다"며 "그러나 적어도 한나라당에서 강재섭 대표나 정 총리나 박계동 3명의 경우에 가상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손 대표보다는 한 5대 3 정도로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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