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골리앗, 결국 다윗의 돌맹이 하나에 쓰러졌다"
"오는 봄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냐", 거듭 개헌 주장
이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개헌 단상'을 통해 "봄비가 오지만 지난 겨울이 너무 추워서 이러다가 또 추위가 오지 않을까 염려가 되네요. 그러나 오는 봄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세상사가 다 그러하지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5차 한나라포럼 `한나라당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초청 강연에서도 "올해 1년 동안 정치개혁을 하기에 충분하다"며 "여야가 합의하면 발의하고 바로 국회 의결하고 한달 내에 국민투표를 하면 시간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민이 선거를 해서 뽑지만 국방과 외교, 통일 등 큰 것만 갖고 품위있게 정쟁에서 벗어나 존경받을 수 있도록 국가 원수로 모시고, 구제역 등 문제는 국회에서 행정부 내각을 구성해 장관이나 총리가 내치를 하면 된다"며 거듭 분권형 개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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