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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靑이 영수회담 위해 무슨 애를 썼냐"

"무바라크 대통령도 결국 국민 앞에 무너진 점 기억해야"

민주당은 14일 여야 영수회담 결렬 책임 공방과 관련, "청와대는 영수회담을 위해 애를 썼다고 발표했지만, 민주당에 전달한 내용은 단지 등원 전에 영수회담을 할 필요가 있겠냐는 내용이었다"며 청와대를 질타했다.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영수회담과 관련해서 이명박 대통령의 말과 행동은 전혀 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나마 지난 목요일 이후부터는 아예 통화조차 되지 않는, 말 그대로 ‘불통’이었다"며 "한나라당 역시 유일하게 등원조건으로 내걸었던 영수회담이 결렬되기까지 어떠한 노력하지 하지 않았다. 그저 대통령 눈치만 보다가 결렬되자 모든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는 데 급급했다"며 한나라당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영수회담을 거부한 청와대에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린다. 막강했던 무바라크 대통령도 결국 국민 앞에 무너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부숴버린 민주주의, 이명박 대통령이 망쳐 놓은 민생을 지키기 위해 오직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1
    그넘믿지마

    에구 바부들 임영박이 사기질 말장난에 또 당했구만 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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