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한나라당 의원은 5일 북한 공격을 막기 위해 백령도에 중국인을 겨냥한 전용 카지노를 건설하자고 거듭 주장하면서, 카지노를 오락이라고 강변하는가 하면 '카지노 경제성장론'까지 주장해 논란을 예고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기습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냐라는 것을 연구하다 보니까 결국은 이 카지노까지 얘기가 나왔다"며 자신이 백령도에 카지노를 짓자고 주장하는 근거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사행성 우려에 대해 "그 문제에 대해서 나도 상당히 걱정을 했다. 나 자신도 굉장히 그런 면에서는 보수적인 입장"이라면서도 "도박을 갖다 사행성으로 보고 있고, 또 사람을 갖다가 인간성을 갖다 파괴시키는 것이다, 또 최근에 언론에 우리 강원랜드에 공무원들이 사행성 도박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 전 세계 인식이 카지노를 갖다가 일종의 오락으로 하는 정도로 달라졌다"고 강변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최근에 아주 보수적인 싱가포르가 카지노를 인정하지 않다가 카지노 사업을 시작해 갖고 싱가포르 경제가 작년에 전 세계에서 가장 성장률이 11%로 빠르다. 중국보다도 더 많다"며 "거기에 가장 근본적인 것이 카지노를 통해서 관광사업을 일으켰다"며 '카지노 경제성장론'까지 주장했다.
그는 과연 백령도에 중국인들이 카지노를 하러 올지에 대해서도 "중국은 중국인들은 과거부터 카지노에 대한 것이 굉장히 아주 강하다"며 "내가 중국인들 친구가 많다. 그래서 중국인들하고 평소에 얘기를 많이 하는데 중국 사람들이 보는 우리 한반도의 그 긴장이라든가 이것은 우리보다 훨씬 덜하다"며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처럼 주장했다.
그는 백령도 카지노에 대한 정부 반응과 관련해서도 "관계부처에서 근본적으로 여기에서 부정적인 의견은 없다"며 "상당히 한번 검토해볼 수 있는 좋은 안이다, 왜냐하면 그 주민들에게도 획기적으로 경제를 바꿔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국제관광지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점이 아주 참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의 이날 주장 중 '카지노 경제성장론'은 앞으로 4대강사업후 대구 등 4대강 주변에 대형카지노를 세우려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상당수 있어, 앞으로 이들이 자주 내세울 논리로 보여 논란을 예고했다.
특히 이날 박 의원 주장은 곳곳에서 사실과 다른 대목이 많아 비판을 자초한 양상이다.
한 예로 싱가포르의 지난해 성장률은 박 의원이 말한 11%보다 높은 14.7%로 잠정집계됐다. 그러나 이같은 고성장은 박 의원 주장과 달리 싱가포르는 전년도에 마이너스 성장을 한 데다가 제조업이 주도한 것이지, 카지노 허용이 고성장을 견인했다는 근거는 없다. <블룸버그> 통신도 3일 "제조업 성장률에 힘입어 1965년 독립한 이래 최고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박 의원은 백령도에 외국인, 그중에서도 특히 중국인을 겨냥한 카지노를 신설할 경우 중국정부의 강력한 보복에 직면할 것이란 점도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
도박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카지노로 끌어들이려는 발상은 지난 2002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의 재벌 양빈을 신의주경제행정구 수장으로 임명해 신의주를 카지노특구로 만들려다가 중국의 격노를 사 백지화된 전례가 있다. 당시 중국정부는 양빈을 구속하는 동시에 비리 혐의로 전 재산을 몰수하기까지 했다.
십수개의 카지노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제주도 역시 한때 마작을 좋아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기존 카지노에 마작을 허용하려 했다가 중국정부의 강력경고로 백지화했을 정도로, 도박에 대한 중국정부의 거부반응은 크다. 100년 전 중국이 굴욕의 반식민지가 된 핵심원인 중 하나가 도박과 마약이라는 역사적 경험 때문이다. 때문에 중국은 외화벌이 차원에서 마카오를 세계최대 도박도시로 육성하기는 했지만, 자국민을 도박판으로 끌어들이려는 주변국의 시도에 대해선 더없이 강력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따라서 박 의원 주장대로 백령도에 중국인을 타깃으로 한 카지노를 세우려 할 경우 가뜩이나 악화된 한-중 관계는 파국적 상황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시정잡배만도 못한 넘이 어케 구케의원이 ?었는가...나라 꼴이 정말 말이 아니네. 이건 나라라고 할 수도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으니.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한 순간의 선택이 잘못되어 이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네. 오호 통재라. 그럼에도 정신 못차린 사람들이 많으니...
살다보니 개가 뼈다귀 씹는 소릴 인간한테서도 듣게 된다. 조만간 대마초도 독특한 향미가 있어 기분을 돋우고, 흥분 효과를 내는 기호식품으로써 국민에게 질좋은 재화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국가적으로 적극 양성화하여 세수확보에 일조하자는 개소리까지 지껄이겠구만 !! 하여간 꼴통들 뇌구조가 왜들 저모양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