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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MB, 도박공화국 만들겠다는 거냐"

"마약 같은 카지노를 허용해 주자니 제 정신이냐"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외국인만 출입이 허용되는 국내 카지노에 내국인도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복합레저단지에 카지노 신설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자유선진당이 23일 "지금도 축구경기 승부조작 등 불법 사행산업이 독버섯처럼 우리 사회를 좀먹고 있는데 마약과 같은 카지노를 허용해 주자니 제 정신인가?"라고 질타했다.

임영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로 수많은 가정이 파탄 나고 온 나라가 휘청거렸던 사실을 벌써 잊었는가? 카지노의 중독성은 바다이야기 차원을 넘어선다"고 일갈했다.

그는 "현재 내국인의 출입이 유일하게 허용되는 교통이 불편한 강원랜드 한 곳에서만 지난해 309만명이 출입해 1조2568억원을 도박으로 탕진했다. 그런데 서울과 전국 주요관광지에 위치한 외국인 카지노 16곳을 내국인에게 개방한다면 아무리 보완책을 마련한다 해도 극심한 부작용을 막을 수 없다"며 "정병국 장관은 카지노 내국인 허용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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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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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말은 저렇게 해도 속은환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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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걸리마시고

    머리통 수준이 똑 같은걸로 아는데 오늘은 비가와서 친구도 몰라보는 겁다

  • 11 0
    누가무슨소릴하나

    돈이면 영혼이라도 팔아먹을 넘들이
    바로 대한민국의 수구 껄통들
    박정희의 '잘살아보세'란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모두 면죄가 되는 군바리문화의 유산.
    돈에 쥐랄발광하는 영혼없는 무지랭이 궁민들이 문제.
    그나저나 저런 정신 계승한 딴나라 2중대
    선진당도 별차이 없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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