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MB, 도박공화국 만들겠다는 거냐"
"마약 같은 카지노를 허용해 주자니 제 정신이냐"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외국인만 출입이 허용되는 국내 카지노에 내국인도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복합레저단지에 카지노 신설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자유선진당이 23일 "지금도 축구경기 승부조작 등 불법 사행산업이 독버섯처럼 우리 사회를 좀먹고 있는데 마약과 같은 카지노를 허용해 주자니 제 정신인가?"라고 질타했다.
임영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로 수많은 가정이 파탄 나고 온 나라가 휘청거렸던 사실을 벌써 잊었는가? 카지노의 중독성은 바다이야기 차원을 넘어선다"고 일갈했다.
그는 "현재 내국인의 출입이 유일하게 허용되는 교통이 불편한 강원랜드 한 곳에서만 지난해 309만명이 출입해 1조2568억원을 도박으로 탕진했다. 그런데 서울과 전국 주요관광지에 위치한 외국인 카지노 16곳을 내국인에게 개방한다면 아무리 보완책을 마련한다 해도 극심한 부작용을 막을 수 없다"며 "정병국 장관은 카지노 내국인 허용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영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로 수많은 가정이 파탄 나고 온 나라가 휘청거렸던 사실을 벌써 잊었는가? 카지노의 중독성은 바다이야기 차원을 넘어선다"고 일갈했다.
그는 "현재 내국인의 출입이 유일하게 허용되는 교통이 불편한 강원랜드 한 곳에서만 지난해 309만명이 출입해 1조2568억원을 도박으로 탕진했다. 그런데 서울과 전국 주요관광지에 위치한 외국인 카지노 16곳을 내국인에게 개방한다면 아무리 보완책을 마련한다 해도 극심한 부작용을 막을 수 없다"며 "정병국 장관은 카지노 내국인 허용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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