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4대강 크루저, 문광부 문건 봤다"
한나라 정옥임 "박창근, 책임져야 할 것"
박 교수는 이날 김태호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이 "정부가 4대강에 크루저를 띄운다는 문건을 봤나"라고 묻자 "문광부에서 낸 문건을 봤다. 그 문건을 같이 일을 하면서 봤다"고 답했다.
정 의원이 이에 "정부문건인가? 위증을 하면 안된다"고 재차 확답을 요구하자 박 교수는 "그렇다"고 답했다.
정 의원이 이에 "저희가 여당인데 외국인 카지노에 대해 들은 본 바가 없다"고 주장하자, 박 교수는 "대구에서 한다는 그것은 들었다"며 "(크루저 사업관련) 문건은 문광부 문건을 봤고 대구는 같이 일하면서 들었다"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문광부 문건에 그런 것이 없으면 책임지겠나?"라는 엄포를 놓았으나 박 교수는 "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 의원은 "본 의원이 알기로는 크루저 관련 프로젝트는 중앙정부 프로젝트가 아니고 대구 프로젝트"라며 "그것도 (4대강에) 띄워서 움직이는 크루저가 아니라 콘크리트 크루저, 즉 정박해 있는 크루저를 말한다. 6미터를 가지고 문제를 삼는데 20만톤급을 띄우려면 깊이가 20미터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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