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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PD수첩> 보도는 왜곡된 것"

"허위.과장.왜곡보도 검토해 대응방향 정할 것"

국토해양부는 25일 전날 방영된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과 관련, "준설깊이와 보, 지류가 아닌 본류부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운하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국토부는 이날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해양부는 비밀팀 조직 등 사실과 다른 보도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한 PD수첩에 대해 필요한 대응을 할 예정이며, 24일 실제 방송된 내용에 대하여도 허위·과장·왜곡보도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 대응방향을 정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PD수첩>이 공정하게 보도해 줄 것으로 믿고 각종 인터뷰에 충실히 임해 왔으나, 지난 16일 MBC 홈페이지에 게재된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의 내용은 비밀팀 운영, 영포회 등 사실과 다른 왜곡된 것이었다"며 "특히 추진본부 등 관계자의 인터뷰는 짤막하게 보도하고 반대측의 주장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등의 방식으로 '4대강 사업은 나쁘다, 잘못되었다' '4대강은 운하다'는 인식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고 비난했다.

국토부는 4대강사업이 운하가 아니라는 근거로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구상이 빠졌고, ▲갑문과 터미널 설치 계획도 없고, ▲화물선 운항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도 갖추지 않았다며 "일각에서 주장하듯 낙동강 하류에서 상류까지 화물선을 운행하기 위해서는, 현재 건설하고 있는 보의 대부분을 뜯어내고, 60여개에 달하는 교량의 대부분을 개량하고 교체할 필요성이 생기는데, 여기에는 별도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수심 6m를 유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각계 전문가, 관련 학회 등과의 간담회나 공청회 등 공론화를 통해 최종적으로 200년 빈도의 홍수에 대비하는 안으로 확정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사업내용도 200년 빈도의 홍수에 맞춰 자연스럽게 준설깊이도 정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이어 "4대강이 운하가 되려면 수심이 전 구간에 거쳐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하나, 4대강 전체 구간(1362.8㎞) 중 보도 내용의 핵심인 '6m 이상 수심'은 전체 구간의 1/4인 26.5%(361.2㎞), 낙동강의 경우도 61%에 불과하며, 이는 바꿔말하면 4대강 수심의 약 75%, 3/4은 수심이 6m가 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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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6 개 있습니다.

  • 0 0
    ㄷㄷㄱ

    늘 써먹는는 수법 하고 있는데, 설마 모르시는건 아니겠지요
    그건 오해다
    오해, 오해, 오해, 오해, 오해, 오해
    이번 정권들어 국민들은 오해만 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누가 멀쩡한 국민을 어리석은 사람들로 치부하고 있습니까?
    오해라고 주장하는데, 정말 오해하는 겁니까? 이쯤해서 쌍욕 날려드립니다

  • 2 1
    갈~쥐박

    이런 짓을 하는데도 정치에 관심없는 젊은이들~ 다같이 반성합시다.
    다시는 이런 대통령 뽑지말고 올바른 결정을 해야 합니다.

  • 0 1
    뷰뉴

    종화니도 재처리 쪼인트를 함 까고 싶어 안달이 났구나.
    그런데, 재처리는 뭐냐? 왜, 또 쪼인트를 까여야 되냐고! 할 만큼 해도 까이고, 안 해도 까이고,
    재처리 쪼인트가 무슨 길바닥 깡통이냐?
    ㄴㅁ!
    재처리, 고마, 쌔리 치아뿌라 고마!

  • 1 3
    왜곡맞네

    피디 수첩 보도는 왜곡된 것이 틀림없다.
    그러니까 원래 방영하고자 했던 것을 그냥 올려라.
    국토부에서도 보고싶어서 왜곡드립치찮아.

  • 5 1
    내속을태우는구려

    내가 어제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봤는데
    거의 경악 그 자체더라......
    낙동강에 뭐시라 크루즈선 띄우겠다고?
    국토부 인간들아 보도는 왜곡되었다고?
    진실을 말해라 국토부 인간들아.....

  • 5 1
    세종대왕함

    국토해양부는 국군의 조사를 받아야한다.
    국군동원의혹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않는다.
    해당국군만 피해봤다. 국토해양부는 국민의 질타 피하기어렵다.
    차기정부는 준대운하로 되는 4대강 하지않을것이다. 정권교체되기에!

  • 4 1
    어처구니

    멍충이들아 이게신뢰의 문제 아니냐 .. 하도 거짓말을 해대니까 늬들이 아무리 아니라 해도
    늬들 말을 믿지 못하는겨.....

  • 8 1
    임꺽정

    이명박은
    깝치지 말고
    대운하 중단하라

  • 5 1
    쥐박멸

    정권 재창출의 목적이 그거라면 다 설명이 되지.
    결국 낙동강의 25%를 수심 6미터가 되게 '쪼끔만' 더 파내면 운하가 되는 거네?

  • 4 1
    사기구라부로개칭해

    국토해양부는 대운하 4대강을 위해 존재하는곳 ...
    국토해양부 명칭부터 맘에 안들어
    국토해양부하면 뭔가 사기,구라,부실토목건축이 연상돼...
    명바기땜새 그런것 같애!!!!

  • 6 0
    대운하

    짜장된장 만들면서 짜장면 만들려는게 아니다.

  • 16 1
    허허~나 이런

    "허위·과장·왜곡 보도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 대응방향을 정할 계획"?
    이건 PD수첩이 할 말인데?
    국토부의 허위·과장·왜곡 선전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 방송했음.

  • 8 1
    작성자

    정부의 허위 과장 왜곡 광고에 대한 처벌규정은 없나...또는 국민에 대한 정부의 공갈협박죄는 없나.....쩝

  • 7 0
    멍이네 청이

    "내 임기 중에는 4대강 공사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뜻을 뒤집어 보면 나중에 언제라도 추진하겠다는 뜻이 내포된 것이 아닌가?

  • 0 0
    111

    문제가 된 부분이
    명바기가 방송에대고 대운하는안한다는 말을 뒤집고 4대강 이름만 바꿔서
    대운하로 팟다는것이고 현제도 파고 잇다는거고
    박근혜도 끝낫지
    정두언이 4대강으로 우선먼저 하고 본은담정권에서 연결하자는식의
    정권재창출 로 대운하 를 완성하자는식이지

  • 16 1
    국민

    누가 국토부 말을 믿을까?
    또 뭔 구라를 치는 것인가?
    이명박 정권 얼마 안 남았다.
    공무원들아,
    모가지 보존하려면 정의를 등불로 삼고 올곧게 나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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