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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6년째 교수휴직, 학교-학생에게 미안하나..."

이찬열 "6년째 휴직이 잠시 외도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20일 성균관대 교수직을 유지하며 6년째 휴직중인 것과 관련 "학교와 교수진,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교수직을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 내정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제 전공이 정책학인데 외국의 경우, 교수의 공무원, 연구기관, 기업체 등과 인력교류나 파견 등을 긍정적으로 보는 측면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찬열 민주당 의원은 이에 "박 내정자는 2004년 정치계 입문을 잠시 '외도'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민주당의 김효석 의원도 교수직을 하다가 18대 때 사퇴를 했다. 더군다나 국회의원도 아니고 정무직인데 이 시점에서 교수직 사퇴를 심각히 고려해야할 시기가 아닌가"라고 교수직 사퇴를 압박했다. 그는 이어 "실력이 있으시니 나중에 시험 보고 경쟁을 통해 (대학교수로) 들어가시면 되지 않나"라며 거듭 교수직 사퇴를 압박하자, 박 내정자는 "지적의 취지를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도 보도자료를 통해 "6만여 시간강사들의 꿈인 전임교수 자리 하나가 아쉬운 판에 이렇게 장기간 교수직을 유지하면서 휴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적절한 처신인가"라며 "박 내정자는 열악한 노동환경에 고생하고 있는 시간강사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교수직 사퇴를 압박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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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4 0
    카피맨

    복사지 이면지 사용정책 연구로 박사 받았남

  • 4 0
    ㅉㅉ

    노무현 정부가 위장전입 의혹을 받던 장관 내정자들의 임명을 강행한 것을 놓고 “윤리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그 중심에는 위정자를 비롯한 지도층의 표리부동한 위선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창여정부가 하면...니넘이 하면은 로맨스냐.....ㅉㅉ....우째 저리도 표리부동한놈이 장관질을 할수 있단 말인가....

  • 14 0
    개구라

    재완이 이 새애액기는 도적넘 상판대기다, 박사? C8넘, 개구라 친 학위 논문 한 번 보자...

  • 16 0
    백수

    참여정부시절 김창호홍보수석이 정권바뀐 후 교수로 복직할려는 데 쥐시끼들이 얼마나 학교를 협박했는지 백수로 세월 보내고 있다. 저넘도 똑같이 당해야....

  • 24 0
    위정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2006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노무현 정부가 위장전입 의혹을 받던 장관 내정자들의 임명을 강행한 것을 놓고 “윤리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그 중심에는 위정자를 비롯한 지도층의 표리부동한 위선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가 위장전입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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