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MB, 삼성 등 특정기업 거론한 적 없어"
"대기업들이 현금 보유보다는 미소금융에 투자해야"
청와대는 26일 이명박 대통령이 대기업들의 실명을 거론해 비판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삼성·현대·LG·포스코 등 대기업 이름을 거론하면서 비판했다는 이날자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녹색성장보고대회가 있기 전 사전보고를 받으면서 수석들에게 "대기업은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정부가 직접 돕는 것이 아니라 규제없이 길만 열어주면 된다"며 "하지만 중소기업은 정책을 갖고 도와야 한다. 대기업은 국제시장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해 주면 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발언이 와전된 것 같다"며 "어떤 특정기업에 대해 공격하고 그걸로 다른 기업을 살리고 하는 생각을 갖는 게 아니라 기업의 생태계 선순환 구조의 확립이고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대기업들이 미온적인 미소금융에 대해선 "대기업 입장에서도 미소금융에 투자를 하는 게 현금보유보다 더 좋지 않느냐는 생각을 대통령이 갖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비판적 입장을 전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삼성·현대·LG·포스코 등 대기업 이름을 거론하면서 비판했다는 이날자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녹색성장보고대회가 있기 전 사전보고를 받으면서 수석들에게 "대기업은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정부가 직접 돕는 것이 아니라 규제없이 길만 열어주면 된다"며 "하지만 중소기업은 정책을 갖고 도와야 한다. 대기업은 국제시장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해 주면 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발언이 와전된 것 같다"며 "어떤 특정기업에 대해 공격하고 그걸로 다른 기업을 살리고 하는 생각을 갖는 게 아니라 기업의 생태계 선순환 구조의 확립이고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대기업들이 미온적인 미소금융에 대해선 "대기업 입장에서도 미소금융에 투자를 하는 게 현금보유보다 더 좋지 않느냐는 생각을 대통령이 갖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비판적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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