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의장국 "주된 쟁점은 한국 조사결과 평가"
7월부터 친중국 나이지리아가 의장국 맡아
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멕시코의 헤라 대사는 의장국 마지막날인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천안함 논란과 관련, "빠른 시일내에 합의에 이르도록 이사국들에게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진행 상황과 관련, "주된 쟁점은 한국의 조사결과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이다"라고 밝혀, 한국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둘러싼 이견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지통신>은 이와 관련, "천안함 조사결과를 둘러싸고 미-일 등과 중-러 사이의 골은 메워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런 다음에 쟁점은 안보리로서 정리해야 할 문건의 알맹이가 될 것이며, 결의를 채택할 것이냐 의장성명을 채택할 것이냐는 그 후의 일이라고 말해, 한국정부가 목표로 하는 의장성명 채택까지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 길 것임을 시사했다.
7월1일부터는 중국의 막대한 원조를 받고 있어 친중국적인 나이지리아가 안보리 의장국을 맡게 돼, 한국의 천안함 외교는 한층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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