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쟁 싫은 국민은 야당 찍어달라"
"전쟁위기 고조되면 강원도가 제일 큰 타격 받아"
손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원 원주시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이명박 정부의 전쟁을 우리가 막아야 한다. 전쟁이 나면 강원도는 초토화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강원도는 접경지역으로써 군부대가 밀집해 있다. 군부대에서 훈련 때문에 외출, 외박이 잠시 중지돼도 그 지역 경제가 피해를 본다"며 "하물며 군사적 긴장 고조되고 전쟁 분위기 고조되면 이 지역 경제는 커다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세균 대표는 "어제 야권 도지사 후보가 이광재 후보로 단일화 됐다"며 "이런 단일화는 필연적으로 민심 변화 만들고 민심 변화가 이광재의 당선을 점쳐지게 하는 상황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이광재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의 막판 역전을 기대했다.
정 대표는 거듭 "강원도에서 선거혁명이 일어날 것 같다는 보도가 있다"며 "과거에 강원도 선거가 조용하게 진행됐지만 금년에 실시되는 선거에는 뭔가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도 "북풍을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특히 강원도는 대결 시대로 돌아가면 다시 전방이 된다. 전방은 피폐해질 수밖에 없다. 강원도가 살려면 대결시대로 돌아가는 것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정부의 무장평화론은 무책임하다. 무지의 소산이기도 하다"며 "날이면 날마다 긴장을 부채질하는데 세대별로 보면 20대는 전쟁터에 나갈 기대를 하고 군대를 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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