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특별보고관, 6일 MBC 파업현장 방문
YTN, KBS사태 등도 함께 조사할 예정
전국언론노조는 4일 "프랭크 라 뤼 특별보고관이 오는 6일 저녁 7시30분 MBC 파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제작진의 체포와 기소 그리고 이어진 정치권력의 공영방송 MBC 장악 음모에 대한 실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조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언론노조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이근행 MBC노조위원장 등 조합원을 비롯해 전국언론노동조합 최상재 위원장과 YTN 해직기자인 우장균 한국기자협회장도 함께 배석해 MBC 파업 사태와 함께 YTN 기자의 구속 해고 및 KBS 정연주 사장 해임 등 MB정부 출범후 언론의 자유 침해 실태를 함께 고발할 예정이다.
15년 만에 유엔 특별보고관 자격으로 공식 방한하는 프랭크 라 뤼 보고관은 5일부터 17일까지, 경찰청·교육과학기술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법무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행정안전부 등 정부기관 뿐 아니라 인권사회단체와 피해자들을 두루 만나 한국 표현의 자유 침해 실태를 직접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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