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김민석, '왜 민주당 땅에 얼쩡거리냐'는 것"
"호남에서 두 당이 경쟁하면 '상한 물'이 되냐"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최고위원의 ‘화려했던’ 정치 이력에 대해서도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 영광과 곡성에서 만난 유권자 대부분은 두 당의 경쟁을 반긴다. 언론에도 '(호남에선) 경쟁이 없어서 발전이 덜 됐다'거나 '경쟁이 있어야 발전이 될 거 같다'고 말씀하시는 유권자 인터뷰가 자주 등장한다"며 "민주당이 사실상 집권여당인 호남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이 정치혁신과 새로운 선택지를 희망하는 호남 유권자의 열망에 부응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고 반문했다.
그는 "호남에서의 경쟁은 호남을 신선하게 한다"며 "오히려 그런 열망을 외면하고 경쟁을 억압하는 것이 호남 정치가 상하기 시작하는 길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아울러 "지난 4.10 총선 당시 중앙선대위 상황실장으로서 정치개혁 차원에서 공약했던 ‘국회 교섭단체 완화’ 약속을 꼭 지키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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