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봉은사 대변인 "'VIP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했다"
"왜 대통령이 기자회견과 관련한 보고를 기다리고 있었나"
김영국 거사가 22일 자신이 이동관 홍보수석과 직접통화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는 <불교포커스> 보도를 허위라고 주장한 데 이어, 봉은사 대변인이 김 거사 회유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발언도 있었다고 주장,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봉은사 대변인 황찬익씨는 이날 <불교포커스> 보도 파문과 관련, 논평을 통해 "<불교포커스> 기사는 이동관 수석이 명진스님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이 진행되는 민감한 시기에 충분한 확인 없이 쓴 오보"라며 "오보 여부도 가리지 못하는 청와대의 무능과 재판에 대한 무소신을 읽을 수 있다"며 <불교포커스> 기사에 바탕해 명진스님에게 사과를 요구한 청와대 홍보수석실을 힐난했다.
황 대변인은 이어 "(3월 22일 전 청와대 행정관 A씨와 김영국씨의 광화문 회동에서) 'VIP에게 보고해야 하니 빨리 대답해달라'는 발언도 나왔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VIP는 대통령을 지칭하는 은어.
황 대변인은 "왜 대통령께서 기자회견과 관련한 보고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만약 대통령께서 개입했다면 어디까지 한 것인지도 재판을 통해서 가려지기를 희망한다"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권칠승 부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통해 "황찬익 봉은사 대변인이 지난 3월22일 회동에서 ‘VIP에게 보고해야 하니 빨리 대답해 달라’는 발언도 나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며 "그렇다면 대통령이 직접 챙긴 사안이란 말인가?"라며 이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그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김영국씨 기자회견 청와대 외압설’의 몸통은 그날 청와대 어느 선까지 실시간으로 보고되고 지시가 이루어졌느냐가 될 것"이라며 청와대의 해명을 촉구했다.
봉은사 대변인 황찬익씨는 이날 <불교포커스> 보도 파문과 관련, 논평을 통해 "<불교포커스> 기사는 이동관 수석이 명진스님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이 진행되는 민감한 시기에 충분한 확인 없이 쓴 오보"라며 "오보 여부도 가리지 못하는 청와대의 무능과 재판에 대한 무소신을 읽을 수 있다"며 <불교포커스> 기사에 바탕해 명진스님에게 사과를 요구한 청와대 홍보수석실을 힐난했다.
황 대변인은 이어 "(3월 22일 전 청와대 행정관 A씨와 김영국씨의 광화문 회동에서) 'VIP에게 보고해야 하니 빨리 대답해달라'는 발언도 나왔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VIP는 대통령을 지칭하는 은어.
황 대변인은 "왜 대통령께서 기자회견과 관련한 보고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만약 대통령께서 개입했다면 어디까지 한 것인지도 재판을 통해서 가려지기를 희망한다"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권칠승 부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통해 "황찬익 봉은사 대변인이 지난 3월22일 회동에서 ‘VIP에게 보고해야 하니 빨리 대답해 달라’는 발언도 나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며 "그렇다면 대통령이 직접 챙긴 사안이란 말인가?"라며 이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그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김영국씨 기자회견 청와대 외압설’의 몸통은 그날 청와대 어느 선까지 실시간으로 보고되고 지시가 이루어졌느냐가 될 것"이라며 청와대의 해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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