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 "절단면 공개 안하면 더 많은 의혹 양산"
"잠깐 이격된 거리에서 언론 취재 허용"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전날 YTN-MBC 등의 잇단 천안함 함미 절단면 사진 공개와 관련,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절단면을 공개할 경우 있을 수 있는 게 많다. 추측이 난무할 수 있고 혼란 생길 수 있다"면서 "그러나 공개하지 않을 경우 많은 의혹이 더 양산될 수 있다"며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절단면을 공개하는 시기는 천안함의 함미가 최초에 수면 위로 나와서 바지선으로 이동되는 단계에서 급한 조치를 취한 다음에 잠깐 이격된 거리에서 언론이 취재할 수 있도록 허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천안함 함미가 바지선에 올려진 뒤 300야드 밖에서 언론 풀기자단에게 사진 촬영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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