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 "실종자가족에게 총 겨눴다는 건 오해"
"천안함, 노후 때문에 침몰 됐을 가능성 없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한 뒤, "그러나 현재는 그런 오해를 풀고 저희와 충분히 대화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함이 고장이 잦았다는 실종자 가족 주장에 대해서도 "천안함은 88년도에 제작된 함정으로 20여년 정도 됐지만 아직 선령은 노후된 게 아니다"라며 "주기적으로 계속적인 수리, 보완, 점검을 하고있다. 비록 완벽한 새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작전 수행에 지장없는 함정"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함정이 제대로 수리가 안된 상황에서 작전에 투입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완벽히 준비되지 않은 함정을 바다에 내보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수심이 얕은 사고지역에 천안함이 간 이유에 대해서도 "천안함은 (사고지역을) 대략 15번 이상 지나간 지역"이라며 "그쪽 수심이 20미터 이상이 넘는 지역이다. 충분히 기동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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