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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김우룡과 2번 인터뷰. 그의 발언, 위험수위 넘나들어"

"김우룡, 자신의 생각 직설적으로 쏟아내"

MBC 최대주주인 방문진의 김우룡 이사장이 <신동아> 4월호와 행한 인터뷰가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오자, 김 이사장과 김재철 MBC사장 등은 인터뷰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신동아>측은 김 이사장이 말한 내용을 그대로 기사화한 것이라며 일축하고 있다.

실제로 <신동아> 기사에는 취재 과정이 상세히 기술돼 있다.

<신동아>는 기사를 통해 취재 경위와 관련, "김우룡 이사장과 두 번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첫 번째 인터뷰는 엄기영 전 사장이 사표를 제출한 다음날인 2월9일 서울시내의 한 호텔에서, 두 번째 인터뷰는 3월9일 방문진 이사장실에서 있었다"고 밝혔다.

<신동아>는 김 이사장의 인터뷰 태도에 대해 "두 번의 인터뷰에서 김 이사장은 본인의 생각을 거침없이 털어놨다. 이사장에 오른 이후 벌어진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직설적으로 쏟아냈다"며 "기자가 느끼기에 일부 발언은 위험수위를 넘나들었다"고 전했다.

<신동아>는 특히 김우룡 이사장이 MBC 계열사 사장단 인선과 관련, "큰집도 (김 사장을) 불러다가 '쪼인트' 까고 매도 맞고 해서 (만들어진 인사)"라고 말한 문제 발언을 거듭 확인했다.

<신동아>는 "보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3월11일 전화로 김 이사장에게 '김 사장이 권력기관의 누구를 접촉했는지, 언제 어디서 접촉했는지'를 추가로 물었으나 '만났다는 걸 확정적으로 쓰면 안 된다. 그런 얘기가 있다고만 해야 한다'고 할 뿐 충분한 답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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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4 0
    오마이가트

    근데,, 이거 사실이면,, 교도소행 아닌가여?
    노무현이 그랬으면, 한나라당 어떻게 했을지 상상이 가는데..

  • 2 0
    소고

    김우룡...정권 바뀐후에 어디에 살지 미리 생각하고 준비나 해라

  • 14 1
    베이스타스

    김우룡 엄기영 사장 강제퇴출로 차떼기당 지방선거 참패 하라고 단초를 제공하고 있지....
    이병순이 김제동 방송 퇴출 시켜서 지난해 10.28 재보선 때 차떼기당 수도권 전패의 빌미를
    제공했지....

  • 29 1
    클릭

    선거 확실히 투표 잘합시다! 70~80년대 그 드럽고 암울했던 독재시대를 다시 살고싶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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