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룡의 <신동아> 인터뷰 중 문제발언 전문]
"김재철이 좌파들한테 휘둘려 큰집도 불러 조인트 까고 매도 맞고"
MBC 최대주주인 방문진의 김우룡 이사장이 월간 <신동아> 4월호에서 행한 인터뷰에서 김재철 신임 MBC사장이 '큰집'에 불려가 쪼인트를 까이면서 'MBC 좌빨'을 척결했다고 발언, 파문이 일고 있다. 다음은 김 이사장의 인터뷰 중 문제 대목 전문
김우룡 이사장의 <신동아> 인터뷰
Q. 김재철 사장의 선임 이유는?
A. 가장 중요한 것은 방송문화진흥회와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냐는 겁니다. 쉽게 말해, 말귀 잘 알아듣고 말 잘 듣는 사람이냐는 게 첫 번째 기준이었다는 겁니다.
Q. 그런데 김재철 사장이 임명된 이후 갈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A. 럭비공이 하나 들어와서...
Q. 관계회사 사장단, 임원 인사가 논란을 일으켰는데...
A. 어제(3월 8일)부터 대학살이 시작됐죠. 공정방송을 실현하고 무능한 사람을 정리하고, 특정 정권에 빌붙는 사람을 척결한다는 의미에서는 80점 정도는 되는 인사라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이번 인사는 김재철 사장 (혼자 한) 인사가 아닙니다. 처음에는 김 사장이 좌파들한테 얼마나 휘둘렸는데. 큰 집도 (김 사장을) 불러다가 ‘조인트’ 까고 (김 사장이) 매도 맞고 해서 (만들어진 인사입니다.)
Q. 김 사장이 큰 집에 갔다 왔나요?
A. 큰 집에 들어갈 수 있어? 밖으로 불러내서... (김 사장이) 좌파들 끌어안고 가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이번 인사로) MBC 좌파 대청소는 70~80% 정도 정리됐습니다.
Q. 김재철 사장이 청소부?
A. (내가) 청소부 역할을 해라(하니까.) 그러니까 김재철은 청소부 역할을 한 거야. 그 점은 인정을 해야 돼요. 물론 김재철이 안 하려고 했지, 그걸로 (김재철 사장은) 1차적인 소임을 한 거야.
Q. 언제 김 사장에게 그런 뜻을 전했나요?
A. 대체적인 그림은 만나서 그려줬지. 둘만 만난 일은 없지만, 사장으로 선임하자마자 바로 불러서 얘기했어요. 김 사장은 내 면전에서는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고. MBC 내의 ‘좌빨’ 80%는 척결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인 건 임기가 1년이라는 것이고, 본인이 재선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는 겁니다.
Q. 엄기영 사장의 사퇴는 사실상 예정됐던 일이군요.
A. 내가 사실 지난해 8월 27일 엄 사장을 해임하려 했어요. 하지만 정무적인 판단으로 미룬 겁니다. 전략이었죠. 솔직히 2월 말까지는 버틸 줄 알았어요. 그때까지도 안 나가면 해임하려고 했어요. 어차피 내보내려 했는데 자기 발로 걸어 나갔으니 120% 목표 달성한 거죠.
김우룡 이사장의 <신동아> 인터뷰
Q. 김재철 사장의 선임 이유는?
A. 가장 중요한 것은 방송문화진흥회와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냐는 겁니다. 쉽게 말해, 말귀 잘 알아듣고 말 잘 듣는 사람이냐는 게 첫 번째 기준이었다는 겁니다.
Q. 그런데 김재철 사장이 임명된 이후 갈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A. 럭비공이 하나 들어와서...
Q. 관계회사 사장단, 임원 인사가 논란을 일으켰는데...
A. 어제(3월 8일)부터 대학살이 시작됐죠. 공정방송을 실현하고 무능한 사람을 정리하고, 특정 정권에 빌붙는 사람을 척결한다는 의미에서는 80점 정도는 되는 인사라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이번 인사는 김재철 사장 (혼자 한) 인사가 아닙니다. 처음에는 김 사장이 좌파들한테 얼마나 휘둘렸는데. 큰 집도 (김 사장을) 불러다가 ‘조인트’ 까고 (김 사장이) 매도 맞고 해서 (만들어진 인사입니다.)
Q. 김 사장이 큰 집에 갔다 왔나요?
A. 큰 집에 들어갈 수 있어? 밖으로 불러내서... (김 사장이) 좌파들 끌어안고 가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이번 인사로) MBC 좌파 대청소는 70~80% 정도 정리됐습니다.
Q. 김재철 사장이 청소부?
A. (내가) 청소부 역할을 해라(하니까.) 그러니까 김재철은 청소부 역할을 한 거야. 그 점은 인정을 해야 돼요. 물론 김재철이 안 하려고 했지, 그걸로 (김재철 사장은) 1차적인 소임을 한 거야.
Q. 언제 김 사장에게 그런 뜻을 전했나요?
A. 대체적인 그림은 만나서 그려줬지. 둘만 만난 일은 없지만, 사장으로 선임하자마자 바로 불러서 얘기했어요. 김 사장은 내 면전에서는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고. MBC 내의 ‘좌빨’ 80%는 척결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인 건 임기가 1년이라는 것이고, 본인이 재선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는 겁니다.
Q. 엄기영 사장의 사퇴는 사실상 예정됐던 일이군요.
A. 내가 사실 지난해 8월 27일 엄 사장을 해임하려 했어요. 하지만 정무적인 판단으로 미룬 겁니다. 전략이었죠. 솔직히 2월 말까지는 버틸 줄 알았어요. 그때까지도 안 나가면 해임하려고 했어요. 어차피 내보내려 했는데 자기 발로 걸어 나갔으니 120% 목표 달성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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