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15시간만에 파업 철회, 업무 복귀
따가운 여론-낮은 파업참가율이 철회 원인
중노위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에도 불구하고 4일 새벽 파업에 돌입했던 발전산업노조가 이날 오후 전격적인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했다. 법 절차를 무시한 불법파업 및 발전회사 통합 등 노사협상 대상이 아닌 의제로 파업에 돌입한 데 대한 여론의 따가운 눈총 및 낮은 파업 참가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 산하 중부.남동.동서.남부.서부 등 5개 발전회사로 구성된 발전산업노조는 이날 새벽 파업에 들어간 지 15시간만인 오후 4시30분을 기해 파업을 전격 철회키로 하고 5일 오전 9시를 기해 조합원들이 모두 업무현장에 복귀키로 했다.
이준상 발전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 부근 개운근린공원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을 통해 "파업을 완전히 철회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전략적으로 퇴각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해 사실상 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결정에 대해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역량을 강화해 다시 전진하기 위한 조치로 삼자"며 "모든 노조원은 업무현장에서 투쟁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패배가 아니라 승리로 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5일 오전 9시를 기해 파업에 참가했던 조합원 전원이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며 "이와 별도로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사측과 남은 쟁점에 대한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의 파업 철회는 노조원들의 참가율이 낮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발전회사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출근 예정인원 4천4백22명 중 2천6백82명이 출근해 파업 참가율은 39.3%로 파악했었다. 사측은 파업철회에도 불구하고 지도부에 대해선 불법파업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적잖은 여진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전력 산하 중부.남동.동서.남부.서부 등 5개 발전회사로 구성된 발전산업노조는 이날 새벽 파업에 들어간 지 15시간만인 오후 4시30분을 기해 파업을 전격 철회키로 하고 5일 오전 9시를 기해 조합원들이 모두 업무현장에 복귀키로 했다.
이준상 발전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 부근 개운근린공원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을 통해 "파업을 완전히 철회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전략적으로 퇴각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해 사실상 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결정에 대해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역량을 강화해 다시 전진하기 위한 조치로 삼자"며 "모든 노조원은 업무현장에서 투쟁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패배가 아니라 승리로 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5일 오전 9시를 기해 파업에 참가했던 조합원 전원이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며 "이와 별도로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사측과 남은 쟁점에 대한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의 파업 철회는 노조원들의 참가율이 낮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발전회사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출근 예정인원 4천4백22명 중 2천6백82명이 출근해 파업 참가율은 39.3%로 파악했었다. 사측은 파업철회에도 불구하고 지도부에 대해선 불법파업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적잖은 여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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