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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실용위성 2호, 선명한 백두산 영상 공개

과기부, 백두산, 케이프타운 및 샌프란시스코 등 시험촬영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시험운영중인 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첫 시험영상을 공개했다.

9월 중 위성체 검.보정해 영상 개선 예정

30일 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다목적실용위성 2호가 촬영한 영상은 백두산(4m 칼라영상), 남아공 케이프타운 항만(1호, 2호 비교영상)과 공항(1m 흑백·칼라 합성영상), 샌프란시스코 공항(1m 흑백영상)이다.

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사업단측은 계획보다 조기에 얻어진 이번 촬영 영상이 시험영상 수준으로는 만족할만한 데다, 당초 계획대로 9월 중에 탑재체 등 위성체의 검·보정을 완료하면 보다 개선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지난 7월 28일 발사이후 위성상태 검증, 자세제어, 탑재카메라 시험 등을 하는 과정에서 시험영상을 촬영하였으며, 과기부는 이날 촬영된 시험영상을 공개했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가 촬영한 백두산(4m 칼라영상) 모습 ⓒ 과학기술부


과기부는 9월 중 위성체의 검.보정을 완료하고 10월초부터는 정상운영에 나설 예정이며, 또한 프랑스 스팟이미지(SPOT Image)사와 위성영상 상용화를 위한 영상품질 검증과 보정작업을 12월 말까지 완료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상용배포를 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작년 7월 스팟이미지사와 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국외지역 위성영상 판매대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국내 및 미국, 중동 일부지역은 (주)한국항공우주산업과 계약 체결하여 위성영상을 판매하게 된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1m급 흑백영상과 4m급 칼라영상의 고해상도 영상자료를 촬영하고 송신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국토개발을 위한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재해 및 환경감시, 자원탐사 등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아 세계 영상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과 과기부는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가 촬영한 남아공 케이프타운 항만 모습 ⓒ 과학기술부


다목적실용위성 2호가 촬영한 샌프란시스코 공항(1m 흑백영상) 모습 ⓒ 과학기술부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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