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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국, 이제 원전 열강 대열에 들어갔다"

"제2의 중동붐으로 이어질 수도"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27일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에 400억달러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4기를 건설키로 한 데 대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원전 열강 대열에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이 수석은 이날 아부다비 시내 힐튼호텔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는 단순히 국제 원전 수출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것을 넘어서 제2의 중동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녹색성장을 화두로 내걸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녹색성장의 선도적 위치를 점할 수 있는 중대한 모멘텀을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아부다비와의 추가 계획도 진전이 되겠지만, 알제리를 비롯한 주변국들과도 활발한 물밑 접촉과 타진이 있다고 한다"고 전해, 타 중동국가들과의 원전 계약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UAE를 움직인 비결은 마음을 사로잡은 진정성에 있었다"면서 "한국이 30년간 쌓은 기술력은 물론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에게 이 대통령이 보인 상생의 설득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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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0
    다차린밥에숟가락

    그게 다 노무현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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