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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들, 검찰의 '한명숙 체포' 일제히 비판

"한상률-공성진 수사는 답보, 한명숙 수사는 일사천리"

검찰의 한명숙 전 총리 체포에 대해 민주당을 비롯해 민주노동, 창조한국, 진보신당 등 야당들이 일제히 검찰을 비판했다.

민주당의 우상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의 총리를 지낸 분의 인격과 도덕성을 흠집내려고 하는 정치적 의도가 그 도를 지나쳤다"며 "이에 대한 국민적 저항과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향후 한명숙 전 총리의 법률적 조력을 위하여 당내 율사들을 총동원해서 법적 조력을 할 예정이며 또한 차제에 한명숙 전 총리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한 제반 노력에 당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더 이상 야권의 유력한 지도자들이 사법기관의 소위 정치공작적 수사에 희생되는 일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를 체포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이미 여론재판 형태로 전락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또한 본인 진술외에 구체적 증거자료를 제출하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소환장 발부로부터 체포영장 발부와 그 집행까지, 속도전을 방불케 함으로써 야권탄압, 정치공세라는 국민적 의혹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창조한국당 역시 논평을 통해 "미국으로 도망간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나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 조사는 미온적으로 대처하면서도 야당 정치인은 밀어붙이기 식으로 편파적인 수사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미 검찰은 전직 대통령의 투신자살이라는 전대미문의 국가적 불행을 초래한 바 있다"고 수사 형평성을 문제삼았다.

김종철 진보신당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이제 재판을 통해 진실이 가려져야지 지금처럼 검찰이 피의사실을 조금씩 언론에 유출하는 방식으로 여론재판을 해서는 안된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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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쥐불놀이

    시골 동네에 그냥 살면 되지.. 뭔 알지도 못하는 이야기를 참견한데요
    쥐불놀이 하는 데 참여하실라우.. 우리 시골 동네 구미에서

  • 1 1
    시골동네

    진실은 진실로 되기 마련 당당히 조사 받으면 될것을.....
    영장을 받을정도면 사과하시면 되죠 아궁이에 불 없는데 굴뚝에
    연기는 절대로 안나지요...힘이 있고 없고는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 이야기죠...

  • 3 0
    ㅋㅋ

    회창옹은 김정일이 혼내준다. 정일 알바들이 퍼준 핵으로

  • 2 0
    어허 회창옹

    ㅎㅎㅎㅎㅎㅎㅎㅎ 선징당만 빠졌군....회창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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