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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원로 1백26인 "盧, 도박으로 서민들 파멸시켜"

"도박근절 범국민기구 설립해 도박과의 전쟁"

송월주 전 조계종총무원장 등 종교시민사회 보수원로 1백26명이 28일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 노무현 정권의 실정을 맹성토하며 “근본적인 문제는 사행 도박산업에 멍들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도박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들 인사들은 28일 선진화국민회의(공동상임위원장 박세일) 주최로 서울 중구 뉴국제호텔에서 ‘도박과의 전쟁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도박과의 전쟁을 위한 범국민기구 설립을 제안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행성 도박은 마약, 매춘과 함께 우리의 인간성을 피폐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사회악”이라며 “귀중한 근로의욕을 저하시켜 부유한 자를 가난하게 만들고 가난한 자를 파멸로 이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번에 불거진 ‘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행성 오락게임업소가 1만 4천여개나 되고 상품권 액수가 28조원이나 되지만 이것 역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참여정부 이후 우리사회는 완전히 도박공화국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는 한편으로 빈부의 양극화를 해소한다고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서민들로 하여금 도박에 빠져 들게 만들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린 셈”이라고 노무현 정부를 비난했다.

보수인사 1백26명은 도박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뷰스앤뉴스


서경석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은 “바다이야기 파문에 대해 정치권 개입에만 관심이 집중돼 있다”며 “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이번기회에 도박으로 멍드는 우리 국민들을 도박으로부터 근절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강지원 변호사, 김태길 대한민국학술원회장, 이명현 전 교육부총리 등이 자리했고, 이외에도 1백26명의 보수인사들이 도박과의 전쟁 선포 범국민캠페인 촉구안에 서명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23
    노가리

    서교동에 인사 한번 하면된다
    그러면 서민들은 껌뻑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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