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그리스와 격돌
허정무 "쉬우리라고 생각치 않았다. 16강 충분히 가능"
한국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서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 등 강호들과 16강 진출 티켓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새벽 남아공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 B조에서 아르헨티나(남미), 나이지리아(아프리카), 그리스(유럽)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조 편성 결과 최악의 `죽음의 조'는 피했지만 2006 독일 대회 때의 프랑스, 토고, 스위스보다는 강적들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네 번 싸웠으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3으로 진 것을 시작으로 1무3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나이지리아는 월드컵 아프리카 B조 예선을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의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으나, A매치 상대전적에선 2승1무로 한국이 앞서 있으나 강적임에 분명하다.
그리스는 유럽팀 가운데 상대적 약체이나 FIFA 랭킹 12위로 우리보다 앞서 있다. A매치 상대전적에선 한국이 1승1무로 앞서 있다.
한국은 그리스를 반드시 잡고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무 이상을 챙기거나 1승을 추가해야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할 수 있다.
현지에서 조 추첨을 지켜본 허정무 감독은 "어느 조나 쉽지 않다. 어차피 쉬우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16강전에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허 감독은 이어 "16강에 가려면 1승2무나 2승1패를 해야 하는데 어떤 팀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낸다고 당장 이야기할 순 없고 잘 분석해야 할 것 같다"며 "가장 고지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만큼, 베이스캠프를 차리더라도 위쪽에 차리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내년 6월12일 밤 11시 프리토리아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1차전을 갖고 18일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 23일 오전 3시30분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3차전을 벌인다.
한편 북한은 역대 최다인 월드컵 우승국인 브라질,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코트디부아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G조에 편입돼 '죽음의 조'에 편입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최고의 `죽음의 조'로는 `전차군단' 독일과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사커루' 호주, 동유럽의 복병 세르비아,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가 맞붙는 D조가 꼽힌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새벽 남아공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 B조에서 아르헨티나(남미), 나이지리아(아프리카), 그리스(유럽)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조 편성 결과 최악의 `죽음의 조'는 피했지만 2006 독일 대회 때의 프랑스, 토고, 스위스보다는 강적들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네 번 싸웠으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3으로 진 것을 시작으로 1무3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나이지리아는 월드컵 아프리카 B조 예선을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의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으나, A매치 상대전적에선 2승1무로 한국이 앞서 있으나 강적임에 분명하다.
그리스는 유럽팀 가운데 상대적 약체이나 FIFA 랭킹 12위로 우리보다 앞서 있다. A매치 상대전적에선 한국이 1승1무로 앞서 있다.
한국은 그리스를 반드시 잡고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무 이상을 챙기거나 1승을 추가해야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할 수 있다.
현지에서 조 추첨을 지켜본 허정무 감독은 "어느 조나 쉽지 않다. 어차피 쉬우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16강전에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허 감독은 이어 "16강에 가려면 1승2무나 2승1패를 해야 하는데 어떤 팀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낸다고 당장 이야기할 순 없고 잘 분석해야 할 것 같다"며 "가장 고지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만큼, 베이스캠프를 차리더라도 위쪽에 차리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내년 6월12일 밤 11시 프리토리아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1차전을 갖고 18일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 23일 오전 3시30분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3차전을 벌인다.
한편 북한은 역대 최다인 월드컵 우승국인 브라질,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코트디부아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G조에 편입돼 '죽음의 조'에 편입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최고의 `죽음의 조'로는 `전차군단' 독일과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사커루' 호주, 동유럽의 복병 세르비아,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가 맞붙는 D조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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