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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사회운동본부 "도박연루자 성역없이 처벌하라"

"'바다이야기' 사태, 민심을 검은바다 속으로 침몰시켜"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 배후세력을 성역없이 엄벌하라는 시민단체의 요구가 봇물 터지기 시작했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25일 '도박산업 비리연루자 성역없이 처벌하라'라는 성명을 통해 "검찰이 게임오락산업의 세금 탈세 혐의 및 정,관계 유착에 대한 전면수사에 들어가는 데에 맞서 게임업자들이 '비리커넥션' 폭로를 위협하면서 돈 뜯어간 공무원들과 함께 자폭할 것이라는 등 '바다이야기' 사태가 민심을 검은바다 속으로 침몰시키고 있다"고 작금의 '바다이야기' 사태를 개탄했다.

본부는 이어 "굳이 '바다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세간에는 게임도박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인식되어져 지난 X 파일에서도 드러났듯이 기업은 물론이고 관련 기관 단체의 여러 단계에서 물리고 얽힌 사안이며, 돈세탁을 하거나 각종 이권 청탁의 주요 교통로이며, 허가 난 탈세의 현장이란 것은 알려진 사실"이라며 '막후 배후'의 존재를 기정사실화했다.

본부는 "더욱 우려되는 것은 정부가 게임오락산업이 세계 속에서의 게임기술력 발전과 국내경기 활성화 등,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워 도박문화를 양산하여 왔다는 것"이라며 "이미 복권,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에 더해 각종 성인오락실, 성인PC 방이 주택가는 물론 안방까지 침투하여 있다"고 작금의 심각한 도박공화국 실태를 폭로했다.

본부는 "그 결과 파산과 실직, 이혼은 물론이고 자살과 절도, 마약과 폭력 등으로 이어져 민생을 파탄시켜 사회적 혼란을 가중하고 기생문화를 만연케 하는 현실에 처해 있다"며 "따라서 현직 대통령과 역대 대통령, 현직 및 역대 관련 주무 장관들은 정책적 실패에 대한 진단과 함께, 침몰한 바다 관련 비리자와 공모자들은 투명하게 수사하여 철저히 단죄하라"고 관련자 엄벌을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크크

    피레미 몇명 족치다 말겠지
    뿌리가 엄청 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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