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8일 이명박 대통령의 '100% 입학사정' 발언으로 대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대통령이 말한 100% 입학사정관제는 정책의지를 강조한 것"이라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디테일한 것은 빨라질 수도 있고, 늦춰질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체를 100%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면 서울대 같은 곳이 올해 40%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부 대학은 100%를 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일부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이 이주호 교과부 차관을 맹비난한 것과 관련해선 "어제 이주호 차관이 말한 입장과 청와대 입장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며 "목표가 그렇다는 것"이라고 파문 확산 차단에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