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MB의 "100% 입학사정 선출" 긴급진화
"MB의 100% 발언에 너무 연연하지 말아달라"
이 차관은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의 발언은 입학사정관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 발언이 '과장화법'임을 강조한 뒤, "100%라는 숫자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연설에서 "대학들이 내년 입학시험부터 논술 없이 입학사정을 통해 뽑고 농어촌 지역분담을 해서 뽑을 것이다. 임기 말쯤 가면 상당한 대학들이 거의 100%에 가까운 입학사정을 그렇게 하지 않겠느냐"며, 자신의 임기말인 3년 뒤 2012년께 대다수 대학이 입학사정을 통해 학생을 꼽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 차관은 "아마 모든 학생에게 입학사정관제가 의미 있는 제도가 되게 하겠다는 뜻이자 과거의 점수 경쟁에서 자유롭게 하겠다는 취지에서 하신 말씀"이라며 "정책의 속도보다는 성공이 중요하다"라며 거듭 3년뒤 100%로 뽑겠다는 의미가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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